“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15만원으로 상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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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본사 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0조5000억원, 영업적자는 2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실적 개선의 정도를 지속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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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다임 제외 본사 기준
4분기 흑자전환 가능할 것”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본사 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0조5000억원, 영업적자는 2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4개 분기 만에 10조원을 넘기며 지난해보다 플러스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보다는 평균판매가격(ASP) 방어에 집중해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 대비 앞선 디램 수익성을 바탕으로 솔리다임을 제외한 본사 기준으로는 낸드 포함으로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올해와 이후 투자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투자포인트였던 HBM 리더십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선제적인 기술과 생산설비 투자로 점유율과 수익성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0나노급 5세대(1b) 기반의 HBM3E를 통해 이같은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실적 개선의 정도를 지속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적자로 인한 주당순자산(BPS) 감소는 연초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선단 테크로의 전환은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적인 디램 부족과 AS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속 낮출 전망이며 디램 사이클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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