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온누리상품권 구매 최대 200만원까지…1.8조 정책자금 공급

세종=오세중 기자 2024. 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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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높인다.

또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설 명절자금도 공급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기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1월 8일 개시(보증기관은 상시 접수)했으며 설 명절 전후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기관의 심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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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 민생안정대책]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안내문이 걸려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은 40%에서 80%로 한시 상향하고 기업의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업무추진비 손금 한도 특례도 신설한다./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높인다. 또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설 명절자금도 공급한다.

중기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월 할인 구매한도를 1인당 50만원 높여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카드충전형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구매한다고 늘어난다.

또 오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390여곳이 참여해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판매채널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시)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설 맞이 소상공인 매출활성화를 위해 한우·과일·전복 등 선물세트와 의류·뷰티용품 등을 판매해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도 20일부터 2월 6일까지 11번가, 지마켓, 이마트몰, 롯데온 등 유통 플랫폼을 통해 개최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기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융자·보증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1월 8일 개시(보증기관은 상시 접수)했으며 설 명절 전후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기관의 심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1조4000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보험제도다.

융자·보증 및 매출채권보험은 정책금융기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이 밖에도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인당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비은행권에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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