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밀린 '미키 17'… 원작 줄거리는?

'미키 17', 끊임없이 생을 반복하는 복제인간 다뤘다
개봉 밀린 '미키 17', 칸 영화제 공개되나

(MHN스포츠 전민서 인턴기자)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개봉 예정작 '미키 17'이 개봉 연기됐다.

오는 3월 29일 개봉을 앞뒀던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이 지난 9일 개봉 연기를 알렸다.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지난 2022년 12월 첫 티저를 공개하며 개봉 날짜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5월부터 11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이 스트리밍 기업에 대한 정당한 수익 분배와 근무 조건 향상을 목적으로 파업을 진행해 그 여파가 '미키 17' 개봉 날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22년 한국 발행된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원작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미키 7'은 먼 미래,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를 주인공으로 한 SF 장편 소설로 정체성 탐색이라는 원작의 철학적 주제가 영화에 역시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미키 17'의 정확한 개봉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24년 진행하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최초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키 17'에는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사진='미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