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인증시스템 해킹으로 135만명 개인정보 유출된 듯 [오늘의 정책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관리하는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5일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시스템(VMS)이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3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말에는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한국고용정보원 운영 구인·구직사이트 '워크넷'이 해킹 공격을 받아 수십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의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자원봉사 활동을 인증·관리하는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관은 해킹 공격 이후 닷새가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불법 취득한 아이디를 활용해 VMS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구체적 공격 수법, 피해 규모 등은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수사의뢰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지난 7일 새벽 이뤄졌다. 정보보호시스템을 위탁관리하는 외주업체는 해킹 공격이 이뤄진 지 닷새가 지난 12일 오후 3시쯤 평소보다 접속자가 급증한 원인을 찾다가 이날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만전을 기해왔음에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점에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의회 유관 시스템에 대한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6개월 새 공공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6월 말에는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한국고용정보원 운영 구인·구직사이트 ‘워크넷’이 해킹 공격을 받아 수십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의심됐다. 또 지난해 11월 초에는 복권 통합 포털인 동행복권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을 당해 일부 회원의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가상계좌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