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출신’ 예린, 혼자서도 꽉 채웠다

이유민 기자 2024. 1.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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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료한 가수 예린. 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예린이 첫 단독 해외 팬미팅을 성공리 끝냈다.

예린은 지난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CLAPPER STUDIO에서 ‘YERIN 1st FANMEETING <WOORIN & I> IN TAIPEI(예린 퍼스트 팬미팅 <우린&아이> 인 타이베이)’(이하 ‘WOORIN & I’)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에는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온 우린(공식 팬클럽명)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예린의 마음을 담았다. 약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눈과 귀를 만족시킨 무대는 물론, 팬심을 저격한 토크 코너들로 채워졌다.

지난해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Ready, Set, LOVE(레디, 셋, 러브)’의 타이틀곡 ‘밤밤밤 (Bambambam)’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예린은 오랜만에 만난 대만 팬들에게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료한 가수 예린. 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예린은 자신의 솔로 데뷔곡인 ‘ARIA(아리아)’부터 ‘Ready, Set, LOVE’의 수록곡 ‘루프탑 (Summer Charm)(써머 참)’과 ‘THE DANCE(더 댄스)’,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댄스 퍼포먼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 솔로’ 예린인 만큼,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우린들의 참여가 돋보였던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관객 전원이 도전했던 예린의 TMI 퀴즈에선 정답을 맞힌 팬들에게 예린이 직접 선물을 증정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또 공연 시작 전 팬들이 작성한 질문을 뽑아 답변해 보는 Q&A 코너도 진행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엔딩곡으로 ‘시간 (Time)’을 선곡,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 예린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움을 안겼다. 공연장을 배경으로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팬미팅 종료 후 Hi-Touch(하이-터치) 시간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했다.

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료한 가수 예린. 빌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을 마친 예린은 “5년 만에 대만에 왔는데 아직도 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여전히 무대를 즐겨 주시는 우린이들! 너무 멋졌고, 또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무대에 서서 우린이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예린은 솔로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특히 최근 장르적 변신을 시도한 ‘밤밤밤 (Bambambam)’으로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친 예린은 국내에서 열린 첫 단독 대면 팬미팅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독보적인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료한 가수 예린. 빌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으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 예린.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해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예린의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예린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 ‘WOORIN & I’를 시작으로 2024년 열일 모드를 가동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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