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시민단체 "디트뉴스24 정론의 역사 몇사람의 횡포로 짓밟혀"

이병렬 2024. 1.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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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15일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규 회장의 막말과 협박 등 반언론, 반인권, 반노동적 행태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며 "편집권 독립을 열망하는 기자들의 요구를 부당한 조치로 탄압한 것에 분노해 공대위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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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 대책위 발족
"김정규 회장의 막말과 협박 등 반언론, 반인권, 반노동적 행태 심각"

디트뉴스24 노동조합및 사회단체가 언론공공성지키기 공동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의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세종=이병렬 기자

[더팩트 | 세종=이병렬 기자] 대전·세종·충청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15일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규 회장의 막말과 협박 등 반언론, 반인권, 반노동적 행태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며 "편집권 독립을 열망하는 기자들의 요구를 부당한 조치로 탄압한 것에 분노해 공대위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디트뉴스24 지분을 100% 소유하고, 반언론, 반인권, 반노동 행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디트뉴스24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은 편집국장이고, 또 다른 한 명은 타이어뱅크 직원이라며, 이들은 중간관리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회장의 막말과 갑질이 단순히 대주주의 횡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디트뉴스24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사 전횡과 노동 탄압, 편집권 침해의 주된 원인"이라며 "언론이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김 회장의 비뚫어진 세계관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디트뉴스24 노동조합및 사회단체가 언론공공성지키기 공동 대책 위원회를 발족하고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의 노조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세종=이병렬기자

그러면서 "언론사 경영의 핵심은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인데 대주주와 경영진은 노동조합 설립을 통해 공정보도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자들의 열망과 욕구를 묵살하고 노동탄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난 23년동안 디트뉴스24가 쌓아온 정론의 역사를 단 몇사람의 횡포로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는 "김 회장은 언론 노동자를 탄압하고 재갈 물리는 반언론 행태와 헌법이 보장한 노동조합 활동을 적대시하거나 탄압하는 반노동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대전시민단체 연대회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대전참교육 학부모회 등 27개 단체가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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