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엠. 버터플라이' 7년 만에 귀환 …배수빈·이동하 등 출연

이수지 기자 2024. 1.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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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오는 3월16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열전 브랜드 론칭 20주년 기념 첫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까지 네 차례 무대에 올랐다.

연극 '보이지 않는 손' '마우스피스' '썬샤인의 전사들' 등을 연출한 부새롬 연출이 새 프로덕션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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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엠. 버터플라이' 작품 포스터와 출연배우들 (사진= 연극열전 제공) 2024.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오는 3월16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열전 브랜드 론칭 20주년 기념 첫 작품이다.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이다. 1986년, 중국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을 차용한 이 작품은 토니 어워즈 최고 작품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고 신작상 등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까지 네 차례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된 개작 버전이다. 데이비드 헨리 황 작가는 "그간 우리 사회는 젠더 유동성을 더 유연하게 인식하게 됐고 실화에 대한 사실도 더욱 많이 알게 됐다"며 "그 내용을 토대로 더 섬세한,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보이지 않는 손' '마우스피스' '썬샤인의 전사들' 등을 연출한 부새롬 연출이 새 프로덕션을 이끈다. 자신이 만든 환상에 갇힌 '르네 갈라마르' 역은 배우 배수빈, 이동하, 이재균이 맡았다.

르네의 환상 속 '송 릴링' 역은 배우 김바다, 정재환, 최정우가 캐스팅 됐다.

중국 공산당원으로 송을 감시하는 '친' 역에 송희정, 르네를 이용하는 직장 상사 '뚤롱'과 '판사' 역에 오대석, 르네의 아내 '아녜스' 역에 김보나, 르네의 친구 ‘마끄’ 역에 이원준, 르네의 이중 외도 상대인 또 한 명의 '르네' 역에 이서현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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