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與에 “비례대표, 절반 ‘연동형’ 절반 ‘병립형’ 도 논의 가능”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4. 1.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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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총선을 앞둔 선거제 개편에 대해 "1월 국회 안에는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려고 저희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가 병립형과 연동형의 절충안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꺼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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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제도로 갈까 하는 고민도 있어”
비례연합정당 추진엔 “논의를 해 볼 만”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총선을 앞둔 선거제 개편에 대해 “1월 국회 안에는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려고 저희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선거제 개편이 조금 지연되고 있어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에서 준연동형 유지로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물음에 “병립형으로 갈 때도 몇 가지 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전혀 여당과의 협의가 안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현행 제도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런 고민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 가지 정도 안이 제안되고 있다”며“하나는 병립형으로 가면서 권역별 비례제도를 도입하는 안, 두 번째는 현행 제도를 바탕으로 해서 연동형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가 “여당이 연동형 자체를 반대를 하고 있어, 연동형 제도로 간다면 4년 전과 같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47석인 비례대표 의석수에서 절반은 병립형으로, 절반은 연동형 비례 방식으로 하는 안을 정개특위 여야 간사들이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 협의해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만약 여당 측에서 이 안을 가지고 협의하겠다면 논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가 병립형과 연동형의 절충안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꺼낸 것이다.

기본소득당이 속해 있는 개혁연합신당이 민주당에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하자는 제안에 대해 그는 “위성정당 제도를 방지할 수 없을 때 불가피한 선택지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면서더“이건 받는다는 게 아니라 논의를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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