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수납 아이디어 5

리빙센스 2024. 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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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정리와 수납의 기술

Part 1.

경이로운 수납 아이디어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고 말했지만, 버리기 전에 우리는 아름다운 수납으로 다시금 설렐 수 있다. 거실, 서재, 침실, 코너 등 공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리 아이디어를 해외 아카이브에서 선별했다. 심미적이고도 기능적인 수납 아이템까지 함께 제안한다.

Idea 1. 비워두긴 아까운 벽

수납을 백배 활용하고 싶다면 빈 벽을 찾아라. 비워 두자니 아깝고, 채우기엔 마땅한 것이 없다면, 물건을 수납하고 전시할 수 있는 선반이나 훅을 활용해 보자. 잘 고른 선반이 때로는 그 어떤 가구보다 강렬한 공간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Design Crina Arghirescu Architecture, Liz Hopkins Photographer Franchesca Rousseas

1. 메탈 프레임과 볼트만으로 만들어낸 간결한 실루엣, 경쾌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는 MFW 503. 작은 오브제나 그릇 등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의 벽을 연출할 수 있다. 38만원 MMK.

2. 화병이나 캔들, 아끼는 오브제를 올려두기 좋은 리벳 타입 케이스 선반.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의 물성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시크하고 세련된 무드의 벽을 완성해 준다. 130만원 프라마 by 덴스크.

Design Ande Bunbury Architects Photographer Drew Echberg

3. 개성 있는 디자인의 훅 하나를 붙이는 것만으로 평범했던 벽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재그 A, B, C 옷걸이 훅. 각각 33만원 라샹스 by 에이치픽스.

4. 대리석으로 제작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플린스 쉘브. 수평으로 부착해 여러 개의 물건을 올려둘 수도 있지만, 수직으로 부착하면 단 하나의 오브제만을 위한 진열대가 된다. 74만1000원 오도코펜하겐 by 에잇컬러스.

5.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조합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코퍼스 선반.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로 현관은 물론 주방이나 욕실, 거실 어디든 설치하기 좋다. 제품 하단에 숨겨진 훅이 있어 수건이나 재킷 등을 걸어둘 수도 있다. S, M, L 사이즈 각각 17만원, 24만원, 30만원 헤이 by 이노메싸.

6. 사이드테이블은 필요한데 놓아둘 공간이 없다면 빈 벽을 찾아 붙이자. 컵이나 작은 소품, 화장품 등을 올려두기 딱 좋은 사이즈의 뮤지엄 선반. 29만원 스트링 by 에잇컬러스.

Idea 2. 애서가를 위한 정리법

책장 깊숙이 꽂아두고 나 홀로 감상하기엔 책이 지닌 아름다움이 너무 크다. 크기도, 두께도, 컬러도 다양한 책의 디자인을 더 빛내줄 전용 셸브나 북 케이스를 집에 들여보는 건 어떨까. 가지런히 정렬해 두었을 땐 몰랐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Design Utz-Sanby Architects Photographer Marian Riabi

1.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스토리 북 케이스. 각 선반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어 책과 오브제를 함께 진열하기에 제격. 61만7500원 디자인위딘리치 by 루밍.

2. 스틸 패널을 벽에 고정하고 수납 박스를 부착해 사용하는 마그네티크. 자석 일체형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구성으로 박스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스틸 패널 역시 공간에 맞춰 가로 혹은 세로로 설치하면 된다. 구성에 따라 가격 상이 무어만 by 인엔.

Design Mike McMahon Studio Photographer Peter Molloy
Design Crina Arghirescu Architecture, Liz Hopkins Photographer Franchesca Rousseas

3. 여러 권의 책을 개성있게 보관할 수 있는 페이퍼백 월 시스템. 수납 간격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매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90만원 스펙트럼 by 에이치픽스.

4. 6개 유닛으로 구성돼 여러 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책장 리드. 파티션 간격이 각기 달라 원하는 방향과 구성으로 다양한 크기의 책을 수납하기 좋다. 527만2000원 몬타나 by 에잇컬러스.

Idea 3. 분리하거나, 정리하거나

공간은 용도와 기능에 맞춰 적당히 분리했을 때 더 넓고 정돈되어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곳에 벽을 세울 순 없는 법. 이럴 땐 원하는 크기와 높이를 가진 선반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간 분리의 역할은 물론 꺼내 두고 싶었던 물건들을 위한 진열장 역할까지 해낸다.

Design OrdonezWenzke, Florencia Ordonez Photographer Celeste Najt, NAJT LIX STUDIO

1. 선과 삼각형의 기하학적 요소들이 리듬감 있게 배치된 그리티Gritti 북 케이스는 이탈리아 건축가 안드레아 브란치Andrea Branzi가 디자인했다. 나무, 금속, 유리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것도 특징. 2000만원 멤피스 by 루밍.

2. 카르텔과 욕실 브랜드 라우펜의 협업으로 탄생한 사운드랙Sound-rack 선반장은 빛 투과율이 높은 PMMA 소재로 제작했다. 투명한 덕분에 가벽으로 활용해도 답답하지 않으면서 수납까지 해결할 수 있다. 94만4000원 카르텔 by 한국가구.

3. 다양한 높이와 폭의 선반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택드 스토리지 시스템Stacked Storage System은 책꽂이, 장식장 등 용도에 맞게 재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구성에 따라 가격 상이 무토 by 에잇컬러스.

Design NB Design Group Photographer Benjamin Benschneider
Design Crina Arghirescu Architecture, Liz Hopkins Photographer Franchesca Rousseas Benschneider

4. 책장 하단의 뒷면을 노출시켜 투톤으로 연출되는 스커트 책장. 얇고 견고한 특수 합판을 짜맞춤 구조로 결합해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98만2000원 도잠.

5. 테트리스 블록을 쌓은 듯한 재기발랄한 디자인의 마스터피스 MP06. 원하는 컬러와 레이아웃을 조합해 아티스틱한 공간을 연출 해 보자. 216만4800원 몬스트럭쳐.

6. 오크 소재 프레임과 철제 선반, 너트만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우디Woody 선반 시스템. 선반당 1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책을 빼곡하게 수납해도 안심할 수 있다. 180만원 헤이 by 이노메싸.

Idea 4. 깔끔한 침실의 유지 비결

안경, 시계, 책, 핸드폰 등 침대 주변에 흩어진 물건들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고, 침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반을 달아보자. 단조로운 침실 인테리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이라면 금상첨화다.

Design Ande Bunbury Architects Photographer Drew Echberg

1.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한 코니스Corniches 벽선반. 침실에 안경이나 책을 올려두거나 현관 앞에 열쇠를 보관하는 선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S, M, L 사이즈 각각 12만6000원, 16만9000원, 20만8000원 비트라 by 루밍.

2. 이탈리아 산업디자이너 크리스티안 로도Christian Loddo가 디자인한 바케카Bacheca는 별도의 조립이 필요하지 않은 접이식 선반으로 설치가 편리하다. 13만8000원 헤이 by 콜렉션비.

Design Bradley Van Der Straeten Photographer French + Tye

3. 대리석과 진한 오크, 강철 프레임으로 구성된 미니멀한 디자인의 코벨Corbel 선반. 서로 대조적인 소재를 결합해 절제된 모던함을 살렸다. 49만7000원 오도코펜하겐 by 에잇컬러스.

4. 나무판자를 금속 와이어로 고정해 지탱하는 기발한 디자인의 선반. 우드 선반을 움켜쥐듯 조인 와이어의 텐션이 견고한 구조를 완성해 준다. 190만원 라샹스 by 에이치픽스.

5. 시스템 선반의 클래식이라 부를 수 있는 스트링 포켓 메탈.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여러 모듈을 조합해 다양한 구성으로 연출 가능하다. 25만9200원 스트링 by 원더라움.

Idea 5. 공간의 틈새를 공략한 수납 솔루션

계단 밑이나 가구 옆, 벽 코너 등 잘 활용되지 않는 틈새 공간도 놓치지 말자. 코너에 딱 들어맞는 선반장, 생활 방수 소재로 제작해 욕실에서 사용해도 안전한 작은 수납장까지. 침실과 욕실, 주방 등 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수납 가구.

(좌)Design Ande Bunbury Architects Photographer Drew Echberg (우) Design Mike McMahon Studio Photographer Peter Molloy

1. 컬러 블록의 조합이 돋보이는 컬러 캐비닛Colour Cabinet은 뮐러 반 세베렌Muller Van Severen이 디자인했다. 공간에 따라 스탠딩 또는 벽걸이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다. 270만원 헤이 by 이노메싸.

2. 1988년 아킬레 카스티리오니Achille Castiglioni가 잔카를로 포치Giancarlo Pozzi와 함께 코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트리오Trio. 98만원 카락터 by 루밍.

3. 일본 건축가 게이지 아시자와Keiji Ashizawa가 디자인한 수토아Sutoa 수납장. 슬림한 스틸 프레임과 7개의 서랍장으로 구성됐고, 뒷바퀴를 부착해 이동이 편리하다. 940만원 프라마 by 덴스크.

Design Blue Truck Studio Photographer Gregg Segal
(좌)Design Nuno Nascimento Arquitectos Photographer Francisco Nogueira (중앙) Design Melbourne Design Studios (MDS) Photographer Matt C Photography (우) Design Pitch Architecture + Design Photographer Timothy Kaye

4. 물결무늬 유리 도어가 매력적인 헤이즈 월 캐비닛Haze Wall Cabinet은 매끄러운 파우더 코팅 금속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유리문은 원하는 방향으로 열리도록 설치할 수 있다. 67만8000원 펌리빙 by 에잇컬러스.

5. 방수 MDF로 제작해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수납장 리플Ripple. 칫솔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81만9000원 몬타나 by 에스하우츠.

6. 좁은 코너에 딱 들어맞는 스테인-치 사이드테이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견고한 내구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65만원 리플스 by 파인드파운드.

[ Part2. 따라하고 싶어지는 수납 정리 실생활편 ]

CREDIT INFO

editor이승민·장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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