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 최대 60% 뛰었다

박미영 2024. 1.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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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사과와 배 가격이 치솟으면서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처럼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백화점·대형마트가 최근 공개한 설 과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산지 다변화 등으로 명절 대비 사과·배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수급 문제와 선물 세트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세트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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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생산량 줄어 급등세
2023년보다 가격 평균 20~30% ↑

기상 악화로 사과와 배 가격이 치솟으면서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과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의 10일 기준 소매가격을 보면 사과 10개는 2만9000원, 배 10개는 3만3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1년 전보다 29.4%와 26.9% 올랐다.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2024년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도 2023년보다 평균 20∼30%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사과와 배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30.3%, 26.8% 줄었기 때문이다. 봄에는 냉해와 우박 피해를 보았고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 폭염 피해에 병충해까지 돌았다.

이처럼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백화점·대형마트가 최근 공개한 설 과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정성 담은 사과 세트(4.2㎏)는 지난해 4만 9900원에서 올해 7만9900원으로 60%나 뛰었다. 이마트의 사과 VIP 세트(3.6㎏)도 행사가 기준 3만2060원에서 4만7880원으로 49.3% 올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산지 다변화 등으로 명절 대비 사과·배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다. 확보 물량은 업체별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대략 지난해 설과 비교해 최소 70%에서 많게는 110%에 이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수급 문제와 선물 세트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세트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과 천혜향, 샤인머스캣 등을 위주로 청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15∼18개짜리 레드·천혜향 세트를 9개로 맞춘 10만원 미만 세트도 선보였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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