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짜리 페라리에 짐 올리고 걸터앉은 할머니···차주 "미칠 것 같다" 토로

김경훈 기자 2024. 1.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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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한 노인이 4억원대에 달하는 자신의 고급 외제차 위에 장바구니를 올려놓고 걸터앉는 등 물질적 피해를 줬다면서 당혹감을 호소하는 한 차주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큰 물질적인 손해를 당하고도 그냥 참고 넘어간 차주가 대인배", "다른 차도 아니고 페라리458 이탈리아라니", "나였으면 눈 뒤집혔을 듯", "저 정도면 테러당한 것과 다름없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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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일면식도 없는 한 노인이 4억원대에 달하는 자신의 고급 외제차 위에 장바구니를 올려놓고 걸터앉는 등 물질적 피해를 줬다면서 당혹감을 호소하는 한 차주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자동차 경정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페라리 차량에 시장바구니 등을 올려놓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A씨는 "내가 정말 아끼는 차량 위에 할머니가 앉아있는 걸 보고 정말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딸이 옆에 있어서 '비켜주세요'라고만 했다"며 "집에 와서 보니 카본에 잔기스가 생겼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까지 보니 가관도 아니다. 차량에 시장바구니를 올려놓질 않나 보닛 위에서 물건을 펼쳐서 보질 않나. 범퍼와 보닛 위에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며 "소중하게 여기는 차인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또한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한 것이 옳은 행동이었을까, 어린 딸도 어르신들의 행동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그 어르신들은 애들보다 더 생각이 없는 것일까? 슈퍼카라는 사실을 떠나서, 남의 차에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건 기본 아닌가? 어른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개념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큰 물질적인 손해를 당하고도 그냥 참고 넘어간 차주가 대인배", "다른 차도 아니고 페라리458 이탈리아라니", "나였으면 눈 뒤집혔을 듯", "저 정도면 테러당한 것과 다름없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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