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 화산 분화... 경계 3단계 '입산 금지'

김하늬 기자 2024. 1.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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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의 4대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 남부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일본기상청은 14일 오전 0시22분쯤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스와노세섬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폭발적 분화가 증가해 경계 수준이 3단계로 높아졌으나 이후 6월쯤 분화 규모가 약해지면서 2단계로 낮아진 바 있다.

규슈섬 남부 도시마무라에 속한 열도 중 하나인 스와노세섬은 둘레 27㎞ 정도의 화산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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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0시 22분쯤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본 기상청 캡쳐

일본 열도의 4대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 남부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일본 당국은 경계 수준을 3단계까지 올린 상태다.

일본기상청은 14일 오전 0시22분쯤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분화구에서 약 1㎞ 떨어진 지점까지 화산재 분석이 날아갔고, 분화구로부터 500m를 넘는 상공까지 연기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분화구 주변 경보를 발표하고 경계 레벨을 '분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3으로 올렸다. 이어 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화산이 분출할 때 터져 나오는 용암 조각)을 경계하라고 현 소방청이 안내했다. 가고시마현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까지 피해 정보는 없었다.

스와노세섬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폭발적 분화가 증가해 경계 수준이 3단계로 높아졌으나 이후 6월쯤 분화 규모가 약해지면서 2단계로 낮아진 바 있다.

규슈섬 남부 도시마무라에 속한 열도 중 하나인 스와노세섬은 둘레 27㎞ 정도의 화산섬이다. 중앙에 있는 화산이 장기간에 걸쳐 분화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39세대 8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화구 인근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항구 주변에 살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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