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융거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하세요”

최소임 기자 2024. 1.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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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더 편리하게 자금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2022년말 기준 통합 금융앱 이용자가 101만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870만명) 대비 11.6% 수준이지만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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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통합금융앱 ‘간편모드’ 출시
고령층 이용 편의 높아져
저축은행 통합금융앱 ‘간편모드’ 사용매뉴얼. 금융위원회.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더 편리하게 자금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저축은행권에 도입된 ‘간편모드’는 단순히 화면 글씨 크기만 키우던 기존 ‘큰 글씨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보유계좌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현재 수행 중인 작업 진행단계를 표시하도록 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디지털 금융격차 해소를 위해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 했으며 모바일 금융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2022년 2월에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했다. 해당 지침을 근거로 국내 18개 은행은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며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지난해 6월 출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간담회를 개최해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3년말 기준 79개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은 31개사(39.2%)에 불과하다. 18개 은행이 모바일 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금융당국은 2022년말 기준 통합 금융앱 이용자가 101만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870만명) 대비 11.6% 수준이지만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통합금융앱 간편모드 출시를 계기로 자체 금융 앱을 보유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간편모드 개발도 탄력을 받는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높거나 자산규모가 큰 상위 6개 저축은행(SBI, OK, 웰컴, 페퍼, 한국투자, 애큐온)을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간편모드가 도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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