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원톱’ 나경원 근황 봤더니…“‘동작의 꿈’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뛸 것”

권준영 2024. 1. 1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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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前 국회의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지역 정치 행보’ 본격화
나경원 “내 집 가까이서 문화시설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동작’ 위해 최선 다할 것”
나경원 전 국회의원.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
나경원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정치 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내 집 가까이에서 도서관, 복지관, 공원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 '쉼이 있는 동작', '살기 좋은 동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주민분들이 외쳐주신 사통팔달 나경원, 사통팔달 동작의 꿈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 전 의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에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방송에서 정치인들 중 '미모 원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나인가?"라며 웃은 뒤 "잘생긴 사람들 꽤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도 잘 생겼고, 민주당 의원들이 잘 생겼던데"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나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소중한 발걸음으로 동작 발전의 길에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새벽 4시부터 두 곳의 교회에서 간절함으로 예배를 드리고 동작 발전을 위해 토론회장을 가득 메워주신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2024 신년 떡국 大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역주민들은 지난 26년 간 고등학교가 없었던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을 염원해오셨다. 쉽게 올 수 있는 길에 어렵게 도달해 마침내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AI, 빅데이터, 코딩 프로그램을 '흑석동 고등학교'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명실상부한 동작의 명문고등학교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학군과 상관없이 정원의 20%를 지원자 중에 선별하는 현행 학군 제도를 50%까지 확대 선별할 수 있도록 해 동작의 아이들이 학군 때문에 동작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이라는 단어, 이제는 모두 익숙하실 텐데요. 즐거움을 위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휴식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나 전 의원은 "동작은 어느 동네에서든 멀지 않은 거리에 자연에 있어 참 좋은 동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작은 한강, 국립현충원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충분히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흑석 한강수변문화복합공원 조성과 국립현충원 재창조로, 한강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동작의 미래는 길이 뚫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가 늘상 주민들께 드린 말씀"이라면서 "정보사터널로 시작해 서리풀터널 그리고 이수-과천 복합터널까지. 특히나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우리 동작에서 과천시로 이어지는 지하 공간에 4차로 도로와 빗물터널 기능을 동시에 하는 1석2조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나 전 의원은 "또한 사당로의 확장을 통해 테헤란로의 시작을 숭실대학교로부터 시작해 상도동과 동작의 미래를 새롭게 열도록 하겠다"며 "동작을 위해 해낸 일도 많지만, 아직 해야할 일도 많다.'강남4구 일류동작'이 완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힘내 달라"고 지지자들을 다독였다.앞서 지난달 22일 나 전 의원은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에 출연해 익살스러운 '문재인 나 봐', '윤석열 혼냈어' 챌린지를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캐스트유'는 정치와 무관한 예능 채널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구독자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길거리에서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는 콘셉트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은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매력은'이라는 질문에 지능과 외모를 꼽았다.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물음엔 "8점"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예쁜 외모로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처음에는 오(O), 나중에는 엑스(X)"라며 "(사람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걸 안 보고, '오늘은 얼굴이 어떻게 나왔어'(라는 말 위주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격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는 MBTI를 묻는 질문에는 'ENFJ'라고 밝혔다. 이는 '선도자' '타고난 지도자'로 분류된다.

특히 나 전 의원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인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직접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이용해 띄워쓰기 말장난을 한 그는 "윤서, 결혼했어?", "윤석열, 혼냈어?", "문제 있나 봐", "문재인, 나 봐" 등의 발언을 쏟아내 시청자들로하여금 폭발적인 웃음을 자아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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