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토살롱] 혼다, 오프로드 감성 강조한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 공개

소형 SUV, WR-V의 강렬한 변화
일상은 물론 야외의 즐거움에 집중

혼다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2024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 참가한 혼다(Honda)가 브랜드의 신형 SUV, ‘WR-V’를 기반으로 독특한 튜닝 모델을 공개했다.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WR-V Field Explorer Concept)으로 명명된 WR-V는 특유의 다부진 이미지에 더욱 진해진 오프로드 감성이 더해졌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은 특유의 선 굵고 대담한 스타일에 도시 밖의 산과 바다 등 다양한 야외에 어우러질 수 있는 차량을 추구했다.

혼다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 김학수 기자

이에 따라 혼다 레터링을 큼직히 새긴 프론트 그릴을 더하고 검은색의 외장 패널을 더해 다부진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다양한 악세사리가 더해졌다.

전륜구동의 컴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견고한 15인치 휠,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활동 범위를 대폭 넓혔다.

이외에도 루프 패널 위에 추가적인 시스템 캐리어와 에어로 랙 세이버 등이 더해져 작은 차량임에도 야외의 여정 속에서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혼다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 김학수 기자

다만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튜닝 사양’인 만큼 시각적인 변화 외의 기술적인 개선, 엔진 및 주행 성능을 개선하지는 않았다.

순정의 WR-V는 118마력을 내는 1.5L i-VTEC 엔진을 탑재하며 CVT와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경쾌하고 효율적인 주행에 집중한 ‘도심형 SUV’로 개발됐다.

혼다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 김학수 기자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보다 쾌적한 주행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소형 SUV임에도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더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혼다는 WR-V 필드 익스플로러 컨셉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언급했지만 양산 및 실제 판매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