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위증 교사' 서거석 교육감 처남 체포…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박병현 기자 2024. 1. 12. 16:40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과정에서 증인에게 허위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는 서 교육감의 처남 유 모 씨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오늘(12일) 오전, 전북교육청과 서 교육감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서 교육감의 처남 유 씨를 위증교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오늘(12일) 오전, 전북교육청과 서 교육감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서 교육감의 처남 유 씨를 위증교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 씨가 서 교육감의 지시를 받고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 거짓 증언을 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서 교육감의 허위 사실 공표 사건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서 교육감으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이후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육감 측의 지원을 받기 위해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취지의 자백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위증 당사자가 자백하고, 위증 교사 인물이 특정된 만큼 항소심 재판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는 24일 예정된 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 재판 일정을 미루고 변론을 재개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이든-날리면' 소송, 외교부 승소…MBC "곧바로 항소하겠다"
- "손 넣어 만져봐" 알몸 박스녀 결국...'공연음란' 검찰 송치
- 비판글 올렸다고 이렇게까지? 미 유명쇼핑몰의 엽기 행각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부 고법판사 갑작스러운 사망
- [사반 제보] "스티커 또 붙이면 '죄물손괴'(?)로 신고!"...민폐 주차범의 경고
- 민주 "아브레우, 가짜 약 파는 약장수…윤 대통령 전 과정 공개하라"
- [인터뷰] 최종근 서울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성공률 20%, 충분히 높은 값…시추해 석유 있는지 확
- 의협 '총파업 찬반' 투표율 역대 최고…내일 결과 공개
-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합참 "남쪽으로 이동 가능성, 적재물 낙하에 주의"
- '성범죄의 도시' 비아냥…원색적 비난 쇄도에 고통받는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