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교평준화, 학생·학부모·교사 긍정 만족도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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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해 6월~12월 7개월간 충남대학교 박용한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순천향대와 공주대가 천안·아산 일반고등학교 21개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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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택기준은 통학 거리…학교교육 요구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천안·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충남교육청이 발표한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성과 분석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교육 격차 완화로 평준화가 실현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2016년부터 실시해온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해 6월~12월 7개월간 충남대학교 박용한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순천향대와 공주대가 천안·아산 일반고등학교 21개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만족도는 구체적으로 학생의 경우 89.4%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나타냈다. 학부모는 86.9%, 교사는 81.6%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통학 거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학교교육 요구 분야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교육’으로 조사됐다.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심층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학교 간 격차 완화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도 "교육감전형에 대해 만족하며, 배정 방식도 공정하다"고 답했다. 교사들 "학업 수준의 평준화로 발령 선호·기피 학교가 없어졌다"고 했다.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는 고입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팀에서 제안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운영,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통학 여건 개선 등을 교육청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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