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올해 반도체 장비 산업 속도 낸다”

배요한 기자 2024. 1.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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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가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IT 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다원시스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출시 비전을 발표한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힘을 실을 것"이라면서 "핵심 공정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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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가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IT 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다원시스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출시 비전을 발표한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힘을 실을 것”이라면서 “핵심 공정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이 나노단위의 '초미세 공정'으로 진입하면서, 미세 패턴의 수율 확보를 목적으로 공정 개선 효과 등을 위한 핵심 기술의 확보가 매우 중요해 졌다"며 "미세패턴의 공정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과 차별화되는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 공정 건식식각 장치(Dry Etcher)시장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램 리서치(Lam Research),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 글로벌 3사의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추정될 만큼, 글로벌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는 건식식각 장치가 매우 높은 수준의 플라즈마 컨트롤을 필요로해 공정의 중요도가 높고, 보수적인 설비 구매가 불가피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핵심 기술과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성’이 다원시스의 기업 고유의 강점”이라면서 “핵심 사업들을 오픈 이노베이션(Open-Innovation) 전략과 지속적으로 전문화 및 집중화 해서, 일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다원시스는 디스플레이 분야 뿐만 아니라, 자회사 다원넥스뷰의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정 등) 설비 사업에도 이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동차 이외에도 플라즈마, 전자유도, 핵융합, 반도체 장비 등의 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 구축, 핵심기술 역량 강화, 세계 최초 공정의 사업화라는 ‘3W 전략’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기업,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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