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LG생활건강 ‘화해’…1월 중순부터 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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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에서 '엘라스틴'과 '코카콜라'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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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코카콜라 등 로켓배송
쿠팡 로켓배송에서 ‘엘라스틴’과 ‘코카콜라’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거래가 재개되면서 고객들은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샴푸 ‘엘라스틴’, 치약 ‘페리오’, 세제 ‘테크’ 등 생활용품은 물론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쿠팡에서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NP’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계획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상시로 협의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과 쿠팡의 갈등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2019년 6월 LG생활건강이 쿠팡을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이후 2021년 공정위는 LG생활건강의 주장을 받아들여 쿠팡에 과징금 33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은 2022년 2월 불복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때문에 LG생활건강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반쿠팡연대’의 중요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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