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갓생’ 살겠다는 사람들…‘갓생템’ 판매도 껑충 뛰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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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해 '갓생(GDO+인생,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에 도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 할인전에 뛰어들고 있다.

스포츠용품, 다이어트 식품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제품부터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플래너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1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 일주일과 비교했을 때 체형관리를 위한 스포츠용품, 건강식품 등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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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인 7일 오전 신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인천 강화 마니산에서 눈꽃 산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새해를 맞이해 ‘갓생(GDO+인생,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에 도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 할인전에 뛰어들고 있다. 스포츠용품, 다이어트 식품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제품부터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플래너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1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 일주일과 비교했을 때 체형관리를 위한 스포츠용품, 건강식품 등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먼저 운동용품 가운데 요가매트 매출이 61% 늘었다. 아령의 경우 무려 189% 증가했다. 또, 겨울 등산 필수템인 ‘아이젠’과 가벼운 달리기에 착용하는 ‘러닝화’도 매출이 각각 51%, 61% 상승했다. 특히 새해에 몸매 관리를 목표로 하는 2030세대가 많은 만큼 이를 도와주는 용품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체형 관리를 돕는 식품류도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닭가슴살(65%)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도시락(110%)의 매출이 늘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음료’는 직전 일주일 대비 매출이 17배 증가했다.

‘트리플데믹’(독감·RSV 바이러스·코로나19)에 비타민(121%), 영양제(153%) 등 면역 강화 제품도 많이 판매됐다. 또 독감 등 겨울철 감기가 유행하면서 ‘마스크’의 거래액도 2배 증가했다.

위메프는 오는 14일까지 ‘푸드리빙위크’와 ‘뷰티헬스위크’를 통해 식품부터 헬스케어 용품까지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임닭 닭가슴살 큐브 ▲이롬 국산콩두유 ▲올바른 프로바이오틱스 ▲건국유업 루테인 ▲오쏘몰 이뮨 ▲내츄럴플러스 밀크씨슬 등이 있다.

다이소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을 디자인으로 넣은 ‘갓생 살기 용품’을 출시했다.

‘신년이용 30일 챌린지 보드’는 하루하루 달성할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는 미션형 상품으로, 모든 칸을 채우면 뒷면에 ‘내가 해냄’ 상장을 받을 수 있다.

‘신년이용 TODO 리스트’는 해야할 일을 기록하고 완료한 후 옆으로 밀어서 한 일을 체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영양제 챙겨 먹기 등 루틴한 습관을 들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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