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심리 판사 돌연 사망

이현승 기자 2024. 1.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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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을 심리 중이던 재판부 소속 판사가 돌연 사망했다.

강 판사는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 강상욱·이동현) 소속으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절차를 지난해 11월 마친 뒤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나설 예정이었다.

강 판사는 이혼소송 항소심 주심 판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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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을 심리 중이던 재판부 소속 판사가 돌연 사망했다.

최태원 회장(왼쪽)과 노소영 관장이 2018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2회 조정기일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상욱 서울고등법원 판사(47·사법연수원 33기)가 지난 11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 판사는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 강상욱·이동현) 소속으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절차를 지난해 11월 마친 뒤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법원이 재판부 재배당을 검토하는 사유가 발생하면서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최 회장 측이 재판 전에 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는데, 재판부 한 판사의 친척이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고법 측은 검토 끝에 재판부 재배당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

강 판사는 이혼소송 항소심 주심 판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재판은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강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의정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쳤고 2017년부터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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