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담당 판사 돌연 사망

김명일 기자 2024. 1.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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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이 함께 쓰는 서울 서초구 법원청사 전경. /조선DB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고 있던 재판부 소속 판사가 돌연 사망했다.

12일 서울고법 등에 따르면 강상욱 서울고법 판사(47·사법연수원 33기)가 전날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상욱 판사는 서울고법 민사24부·가사2부 재판부 소속이었다. 강 판사가 속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 중이었다.

강상욱 판사는 이혼소송 항소심의 주심 판사는 아니지만 사망에 따른 재판부 변동으로 인해 당분간 재판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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