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 간담회 개최

이연제 2024. 1.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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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얼개가 공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강원 2024 대회 개막식 총감독 간담회'를 열고 개막식 개요와 방향성, 스토리, 관람포인트 등 전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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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2024 대회 개막식 총감독 간담회’가 11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황지영 연출감독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개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얼개가 공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강원 2024 대회 개막식 총감독 간담회’를 열고 개막식 개요와 방향성, 스토리, 관람포인트 등 전반을 소개했다.

이날 양정웅 총감독은 “개회식의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빛나자)이다. 우리 청소년들 모두가 빛이고 가능성이며, 미래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개회식 전반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거대한 대우주 속에 청소년들 하나하나가 빛나는 소우주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골소녀가 ‘우리’ 캐릭터가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상상의 세계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며 미래 우주인이 된 자신을 만난다는 스토리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회식에서 주목할만 점으로 ‘디지털 성화’를 꼽았다. 양 감독은 “세계최초로 대회 기간동안 디지털 성화가 점화돼 실제 타오를는 불꽃을 대체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을 접목해 날씨 데이터가 실시간 반영돼 생생한 불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의 차별점은 청소년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국가 브랜드 쇼케이스라면 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기뻐해주는 부분에 주목을 하고 있다”며 “대규모 출연진과 스펙터클한 퍼포먼스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하고, 스케일보다는 디테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출연진도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 만드는 개회식으로 준비하고, 공식행사들 역시 유명 스타보다 가능성을 가진 루키들로 꾸며진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의 문화 공연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추상적, 상징적이지 않고 동화적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로 펼쳐진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주인공 소녀 캐릭터 ‘우리’와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이 소개되고, 학교에 등교하는 장면부터 개회식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카운트다운으로 개회식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주인공의 하루가 시작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냈다”며 “스트릿걸스파이터1의 우승팀인 ‘턴즈’와 메가크루가 책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어 우주공간으로 이동한 소녀가 아이스고블린을 만나 얼음행성에서 꿈을 찾는 환상여행이 AR과 레이저 아트 등 특수효과와 더불어 거대한 맵핑을 통해 예술적인 장면으로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감독은 “끝으로 올림픽 대회 주제가를 K-POP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르고 개별 퍼포먼스로까지 이어진다. 이때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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