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자 2주 연속 증가…JN.1·피롤라 변이 세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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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간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BA.2.86이나 JN.1 변이에 코로나19 감염시 중증도를 높인다는 보고는 확인된 바 없으며 전세계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해 면역회피로 관심변이로서 감시 수준을 높여 관리 중"이라며 "기존 치료제와 진단 시약이 유효하고 개량된 XBB.1.5 기반 백신을 접종하면 중화항체가 8.7배 증가하는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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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32.3%…수도권에 약 절반 집중
"새 변이 중증도 높지 않아…백신 유효"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연말연시 기간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확산하던 오미크론 JN.1 변이와 BA.2.86(피롤라) 변이 검출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1일 공개한 1월 1주차(2023년 12월31일~2024년 1월6일)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주 간 신규 양성자 수는 5660명으로 1주 전(5319명)에 비해 341명 증가했다.
양성자 수는 지난해 12월 17~23일 4649명으로 집계 방식이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로 변경된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주였던 12월24~30일 5319명→12월31일~1월6일 5660명으로 2주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양성자 수는 809명이다.
코로나19 양성자는 지난해 8월30일까지 모든 확진자를 전수 집계했으나 8월31일부터는 양성자 감시기관 527곳에서 신고된 확진자 수를 표본으로 유행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
1월 첫 주 코로나19 양성자 중 감염 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1829명(32.3%)으로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약 절반인 2793명(49.3%)이 수도권에 몰려있으며 경남권 911명(16.1%), 호남권 778명(13.7%), 충청권 618명(10.9%), 경북권 561명(9.9%) 순으로 나타났다.
변이바이러스는 우세종이었던 HK.3 변이가 7.6%p 감소한 44.4%로 나타나 우세종 지위에서 물러났다. EG.5 변이도 0.8%p 감소한 21.8%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신 JN.1 변이와 BA.2.86은 8주 연속 증가했다. JN.1 변이는 지난해 11월 국내 유입돼 12월 첫 주 1.8% 수준이었으나 3주 뒤인 12월 4주 10.8%, 1월 첫 주 14.9%로 늘어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BA.2.86은 전주 6.1%에서 12.5%로 2배 이상 늘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40.5%다. 방역 당국은 이번 절기 접종률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BA.2.86이나 JN.1 변이에 코로나19 감염시 중증도를 높인다는 보고는 확인된 바 없으며 전세계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해 면역회피로 관심변이로서 감시 수준을 높여 관리 중"이라며 "기존 치료제와 진단 시약이 유효하고 개량된 XBB.1.5 기반 백신을 접종하면 중화항체가 8.7배 증가하는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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