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회복지시설 3곳 중 2곳이 A등급, 전기 대비 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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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 전기 평가(2020년도) 대비 우수시설(A등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1868개소에 대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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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시설(D,F등급) 컨설팅 등 통해 사회복지시설 품질관리 강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23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 전기 평가(2020년도) 대비 우수시설(A등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1868개소에 대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대상은 장애인복지관 155개소, 노숙인생활시설 103개소, 정신요양시설 59개소, 정신재활시설 155개소, 아동공동생활가정 529개소, 장애인공동생활가정 691개소, 정신재활공동생활가정 177개소 등 총 1868개소이다. 이 중 236개소는 신규 평가시설이다.
이 중 1254개소가 우수시설(A등급)로 2020년 전기 대비 184개소 증가했고, 58개소가 최하위시설(F등급)로 2020년 전기 대비 45개소 감소했다.
7개 유형 중 장애인복지관, 노숙인생활시설,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4개 일반시설 유형의 총점 평균은 91.6점으로 전기(90.9점) 대비 0.7점 상승했고, 3개 공동생활가정 유형의 총점 평균은 89.2점으로 전기(86.1점) 대비 3.1점 올랐다.
기존 평가시설(90.4점)이 신규 평가시설(85.7점) 대비 평균 점수 4.7점 높았다.
이번 평가 실시 기관 중 전기(2020년) 평가 결과가 미흡한 D‧F등급 시설로서 컨설팅을 지원받은 시설은 124개소였으며, 이 중 81개소(65.3%)가 이번 평가에서 2~3등급 상승해 시설의 서비스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평가시설 대비 신규 평가시설의 평균 점수가 낮은 점을 고려해 최초로 평가받는 시설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2023년 평가 결과 미흡등급(D, F등급) 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 수준 등 미흡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시설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에 이어 연속 최하위등급(F등급)을 받은 28개 시설에 대해서는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 적극적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점수 상위 5% 내외 시설과 전기 평가 대비 개선 폭이 큰 상위 3% 내외 시설에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시설평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평가시설은 희망이음을 통해 상세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 일정은 중앙사회서비스원을 통해 개별시설에게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양로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에 대해 평가하며, 2025년에는 아동생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단기거주시설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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