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에 세대별 창고...‘비스포크 스토리지 ’ 인기

서찬동 선임기자(bozzang@mk.co.kr) 2024. 1. 11.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저·스포츠 인구 증가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련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창고' 도입이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다.

현관 옆이나 지하 주차장의 일부 공용공간을 세대별 수납공간으로 제공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어 인기다.

세대별 창고는 현관팬트리나 알파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외에 별도로 각 층의 공용홀에 마련해 물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저·스포츠 수요 증가에
개별 창고 도입 단지 늘어
캠핑장비 보관 등에 활용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세대별 ‘비스포크 스토리지’ 도입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 내부
레저·스포츠 인구 증가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련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창고’ 도입이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다.

현관 옆이나 지하 주차장의 일부 공용공간을 세대별 수납공간으로 제공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어 인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대별 창고는 2020년 전후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분양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는 각 세대별로 이용가능한 창고를 제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대별 창고는 현관팬트리나 알파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외에 별도로 각 층의 공용홀에 마련해 물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했다.

같은 해 분양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클래스’ 와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도 세대별 창고가 도입된 바 있다. 이들 단지는 전용 84㎡ 타입에 약 4.6㎡ 규모의 세대별 창고를 현관 옆에 배치해 입주민들이 부피가 큰 물품 등을 보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난해 전남 장성군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도 드레스룸 등 내부 수납공간과는 별개로 전 세대에 창고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현관 밖 공용홀에 설치돼 집 안에 보관하기 힘든 캠핑 장비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트렌드를 이어 새해도 세대별 맞춤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 를 도입한 주거단지가 분양한다.

수원시 연무동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전용 84~98㎡ 총 28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각 층의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를 ‘비스포크 스토리지’ 로 명명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을 정리·보관하거나,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해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으며,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으로 적용해 일반 아파트보다 거실이 넓다. 전 세대에 2.5m의 우물 천정고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카페테리아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광교저수지와 광교공원·광교산 등산로가 있어 산책과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 연암공원·광교중앙공원·원천호수·신대호수도 가깝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