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언, 속옷 착용 사진 촬영 강요…극심한 갈등 (고딩엄빠4) [TV종합]
지난 1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4회에서는 정채언이 21세에 엄마가 된 사연과 함께 ‘이천 인플루언서’로서 바쁘게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SNS 위주의 삶에 불만과 문제를 제기하는 남편으로 인해 부부 갈등을 빚었으며, 급기야 절친까지 나서 “적당히 좀 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주위의 따끔한 지적과 진심 어린 조언에 정채언은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변화를 약속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채언은 이른 아침, 부지런히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를 하면서 틈틈이 아들 사진을 찍었다. 또한, 남편에게 영양제를 챙겨주고, 목도리까지 손수 둘러준 뒤 인증샷을 찍었다. 알고 보니 정채언은 이천 지역의 유명 인플루언서로, 자신의 일상을 SNS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었던 것. 아들과 남편이 모두 외출하자, 정채언은 “집에만 있으면 SNS에 업로드할 게 없다”면서 동네 신상 빵집으로 향했다. 이후 빵집에서 정채언은 100만 원의 월급 중 무려 6만4천 원을 빵값으로 지출했고, 휴대폰 2개를 동시에 들고 빵집을 촬영하는 신공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 날, 정채언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친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채언은 전날 벌어진 남편과의 갈등에 관해 하소연했고, 정채언의 친구는 “(SNS로 일상이 노출되는 것이) 나 같아도 싫을 것 같다. 예전에 아이 사진으로 오해를 받으며 악플에 시달리지 않았냐?”라고 꼬집었다. “그런 이유로 남편이 SNS 활동을 더 싫어할 수 있으니, 남편의 입장도 맞춰주면서 적당히 좀 하라”는 친구의 냉정한 조언에 정채언은 “주의해야겠다. 나를 뒤돌아본 계기가 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저녁, 정채언은 직접 차린 생일상을 두고 남편과 마주앉았다. 이때 최재혁은 아내를 위해 사온 ‘SNS용 생일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건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주겠지만, (정채언의) SNS에 나까지 참여시키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원조 인플루언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김우리는 “SNS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대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해 진짜 본인의 모습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조영은 심리상담사 또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를 너무 어린 나이부터 온라인에 노출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고딩엄빠4’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썸 타는 건가” 김동완♥서윤아 핑크빛, 로맨틱, 데이트 (신랑수업)
- 장예원, 3년 만에 SBS 컴백 “퇴사 생각 없었지만…” (펀펀투데이)
- ‘100억 자산가’ 황현희 돈 자랑…전현무 비교에 “세금 비슷할 것” (강심장VS)
- 이지아 이번 남편도 악질…그래서 처단 나선다 (끝내주는 해결사)
- “덱스, 연애나 여자 문제로 큰 스캔들…” 난리났네
- ‘유영재와 이혼’ 선우은숙 “피로감 느끼게 해 죄송”…‘동치미’ 하차 [종합]
- ‘26억 사기 피해’ 이민우 “배신 그 이상…유서까지 썼다” (살림남2)[TV종합]
- 현봉식 “가장 섹시했던 너”…다정한 투샷 공개 [DA★]
- 신생아 두고 증발한 아내…데프콘 “전 남친이 납치?” (탐정들의 영업비밀)
- "이제 곧 경기장♥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체 의혹 '문자 추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