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도 1위…한동훈 입은 ‘1992’ 티셔츠 의미 알면 깜짝 놀랄걸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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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북)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갈치시장에서 입은 옷이 화제다.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 티셔츠에는 숫자 '1992'가 쓰여있었다.

부산 시민들은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에 주목했다.

한 위원장은 자갈치시장의 한 식당에서 조경태·서병수 등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회와 매운탕 등 메뉴로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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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박 2일 PK 방문 일정
롯데 자이언츠 마지막 우승 연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횟집에서 지역구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박 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북)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갈치시장에서 입은 옷이 화제다.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 티셔츠에는 숫자 ‘1992’가 쓰여있었다. 이 숫자에는 숨은 의미가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저녁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식사를 한 후 BIFF 광장을 찾아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이날 오전·오후 일정에서의 정장 차림과는 달리 코트와 맨투맨 티셔츠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부산 시민들은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에 주목했다. 맨투맨에 적혀있는 숫자 ‘1992’는 부산에 연고지를 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 연도다. 1992년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기록이 없는 롯데는 현재까지도 ‘응답하라 1992’를 외치는 팬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현장에서 찍힌 한 위원장의 사진이 ‘한동훈의 디테일’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1992년은 롯데의 마지막 우승 연도”라며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은 티셔츠가 1위에 올라와있다. [사진 출처 = 무신사 ‘실시간 랭킹’ 화면 캡처]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 티셔츠는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10일 오후 11시 기준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자갈치시장의 한 식당에서 조경태·서병수 등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회와 매운탕 등 메뉴로 만찬을 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까지 약 30분간 걸으며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부산 명물 간식 씨앗호떡을 사 먹기도 했다.

그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리자 의자에 올라가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전국을 순회 중인 한 위원장이 1박 2일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관련 ‘부산 홀대론’이 불거진 데 대한 민심을 다잡기 위해 총력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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