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이재명 셔츠 카라가 살렸다…목 먼저 닿았다면 치명상

김지은 기자 2024. 1.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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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당시 와이셔츠 목깃(카라)이 칼날을 막아 더 큰 화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흉기가 이 대표 와이셔츠 목깃(카라)에 먼저 닿지 않았다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피습 때 이 대표가 입었던 와이셔츠 사진을 공개하며 "흉기는 와이셔츠 목깃을 먼저 관통했다. 만약 목깃이 칼날을 막아주지 않고 바로 피부에 닿았다면 치명적인 결과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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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당시 와이셔츠 목깃(카라)이 칼날을 막아 더 큰 화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습격범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가 이 대표 카라가 아닌 피부에 먼저 닿았을 시 치명상을 입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김 씨의 범행 동기를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흉기가 이 대표 와이셔츠 목깃(카라)에 먼저 닿지 않았다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대병원 의무 기록과 흉기 감식 결과 등을 근거로 한 경찰 분석 결과, 피습 때 이 대표 목에 흉기가 2㎝ 가량 침습했고, 이로 인해 목빗근 피부에 1.4㎝ 자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귀밑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목빗근 뒤 내정경맥은 9㎜ 손상됐다. 혈관은 60% 가량 손상됐다.

경찰은 피습 때 이 대표가 입었던 와이셔츠 사진을 공개하며 "흉기는 와이셔츠 목깃을 먼저 관통했다. 만약 목깃이 칼날을 막아주지 않고 바로 피부에 닿았다면 치명적인 결과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김 씨의 칼에 와이셔츠 바깥쪽은 1.5㎝, 안쪽은 1.2㎝ 찢겼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 1일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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