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레오나 "대기만성형 버퍼, 다음 샷건 신캐가 중요하다"

김영찬 기자 2024. 1. 10. 15: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샷건 명중률, 사거리 증가 등 뛰어난 버프 보유...범용성은 아쉬워

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테트라 소속 신규 캐릭터 '레오나'의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레오나는 2버스트 지원형 타입에 코드는 수냉이다. 스킬 구성을 살펴보면 앞서 출시된 토브와 마찬가지로 샷건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는 버퍼 캐릭터다.

1스킬 '우런찬 포효'는 일반 공격 5회 시 아군의 크리티컬 확률을 2.6% 증가시킨다. 최대 5회 중첩되며 5초 동안 유지된다. 일반 공격 15회 시 샷건 캐릭터의 적정 최대 사거리가 20% 증가한다. 

2스킬 '용기있는 시선'은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아군 전체에게 명중률 20% 버프를 건다. 공격력이 가장 높은 샷건 캐릭터 2기에게 '펠릿' 개수 5개 증가 버프를 준다. 펠릿은 한 번에 발사되는 탄환의 갯수다. 펠릿 수가 증가해도 한 번에 발사되는 총 대미지량은 변하지 않는다.

- 신규 캐릭터 '레오나' 스킬 구성

버스트 스킬 '사자의 심장'은 아군 전체에게 크리티컬 대미지 34% 증가 버프를 준다. 만약 포효 버프가 최대 중첩 상태라면 샷건 캐릭터의 크리티컬 확률이 21% 증가한다.

스킬 구성을 살펴보면 당장은 활용도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니케에서 크리티컬 관련 버프는 효율이 굉장히 떨어진다. 공격력 증가는 모든 대미지 증가 수치에 곱해지는 곱연산 버프인 반면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는 기본 크리티컬 대미지, 거리, 속성, 코어 보너스와 모두 합연산되는 버프다.

유저들이 계산한 공식에 따르면 거리, 속성, 코어 보너스를 모두 받은 상태에서 크리티컬 대미지와 공격력 증가의 차이는 약 21배다. 예시로 리타의 공격력 증가 버프 80%와 기본 크리티컬 확률 14%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크리티컬 대미지 버프가 약 1700%일 때 공격력 증가 버프와 비슷한 효율을 보인다.

파티 구성도 어렵다. 현재 조합 가능한 삿건 파티는 토브와 레오나가 각각 1버스트, 2버스트를 담당하고 드레이크와 슈가를 3버스트 딜러로 포함시키는 방법이다.

- 신규 캐릭터 '레오나' 스킬 모션 뷰

다만, 이렇게 조합을 구성하면 버스트 쿨타임 감소와 체력을 회복해 줄 캐릭터가 없다. 특히 버스트 쿨타임 감소는 굉장히 중요한 효과다.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핵심 능력이 버스트 스킬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가령 제한 시간이 3분인 유니온 레이드에서 버스트를 5회 사용하던 덱이 버스트 쿨타임 감소 효과를 받고 6회 사용한다면 당연히 DPS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같은 딜러 조합이라도 버스트 횟수에 따라 대미지가 천차만별이라서 가장 먼저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리타와 볼륨, 누아르ㆍ블랑, 나가ㆍ티아의 경우 1티어 딜러 홍련: 흑영, 레드 후드, 모더니아, 앨리스 파티에 기용되므로 샷건 덱에 활용할 여분 캐릭터가 부족하다.

또한 특수 개체 요격전와 유니온 레이드 보스인 '그레이브 디거'를 제외하면 샷건 캐릭터들이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가 극히 제한적이다. 그마저도 기존 파티로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해 샷건 덱이 강제로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 스토리에 등장하는 필그림 캐릭터 '크라운'

다만 샷건 관련 캐릭터가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이후 추가될 신규 캐릭터 성능에 따라 레오나와 샷건 덱이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다. 가장 유력한 시기는 1.5주년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 픽업으로 '크라운'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크라운은 랜스를 주력 무기로 사용하는 필그림 캐릭터다. 1주년 이벤트 스토리에 등장한 스노우 화이트의 대사를 살펴보면 "랜스라는 무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건데, 영거리 사격에 최적화된 무기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크라운의 주력 무기 랜스와 영거리 사격에 힌트를 얻어 유저들은 샷건 캐릭터일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공개된 성능으로만 판단하면 레오나 픽업을 당장 추천하기는 어렵다. 제한적인 파티 구성과 이후 추가될 신규 캐릭터 성능에 기대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시즌부터 지금까지 연달아 성능 캐릭터가 추가되고 있고, 현재 픽업 진행 중인 홍련: 흑영과 모더니아에 재화를 투자한 유저가 대부분이라 여유가 없을 것이다.

고인물 유저 또는 재화 여유가 있는 유저라면 명함 획득 정도가 괜찮다. 이외에 신규, 복귀 유저들은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음 한정 캐릭터를 위해 재화를 모아두는 편이 현명하다. 

as7650@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