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293억원 들여 어르신 9600여명에 일자리 제공...역대 최대 규모

전남 여수시가 올해 293억원을 들여 어르신 9598명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남도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통합발대식 모습.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올해 293억원을 들여 어르신 9598명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남도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사업량 및 활동 분야를 확대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의 90개 사업에 투입돼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최대 8시간 이내 시간당 986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여수시는 지난 9일 여수문화홀에서 읍·면·동 및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 기관인 여수시니어클럽 등 9개 수행기관에서 일자리 대상자로 선정한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통합발대식이 가졌다.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에 이어 안전교육과 전문강사의 소양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활력 있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