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양성자가속기 기술 '맞손'

이은정 2024. 1.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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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Accelerator-based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BNCT) 전문 기업 다원메닥스는 지난 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소장 정영욱)와 BNCT에 사용되는 차세대 양성자가속기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영욱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의료기술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BNCT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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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Accelerator-based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BNCT) 전문 기업 다원메닥스는 지난 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소장 정영욱)와 BNCT에 사용되는 차세대 양성자가속기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소장(좌)과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우).(사진=다원시스)
BNCT는 중성자가 종양에 선택적으로 축적된 붕소의약품과 만나면서 일어나는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첨단 방사선 치료의 한 방법이다. 현 과학 기술로는 중성자를 직접적으로 생산할 수 없기에 양성자를 가속한 다음 표적 장치와의 핵반응을 통하여 중성자를 생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원메닥스가 개발한 BNCT의 선형 양성자가속기는 현재 고등급 교종(High-grade glioma)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다.

정영욱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의료기술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BNCT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원메닥스는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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