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오승아, ’오세영=범인‘ 증거 확보 위해 근조꽃바구니 배달

오승아가 오세영에게 근조 꽃바구니를 보냈다.

9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정다정(오승아)이 신덕수(안내상)를 사망케 한 범인이 강세란(오세영)임을 밝히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날 정다정은 강세란의 손톱장식과 백상철(문지후)의 손수건을 증거로 신덕수 사고의 재수사를 의뢰하지만 경찰은 손톱장식과 손수건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없기에 재수사가 어렵다고 한다.

분노한 정다정은 강세란을 찾아가 “그날 우리 아빠랑 무슨 일이 있었냐. 아빠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너랑 백상철”이라고 하며 손톱장식을 보인다. 그러면서 정다정은 “장례식장에서 똑똑히 봤다. 네가 아무리 발뺌해도 여기 네 DNA가 묻어있다”고 하며 “죗값 받을 준비하고 기다려”라고 경고한다.

이후 정다정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강세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방을 뒤져 신덕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손톱장식과 같은 디자인의 장식을 발견, 이를 왕요한(윤선우)에게 맡긴다.

또 그는 신덕수가 유언을 확인하기 위해 강세란에게 근조꽃바구니를 선물한다. 보배정 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고 강세란님의 명복을 빕니다’, ‘송새로이로부터’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꽃바구니를 수령한 강세란은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정다정, 왕요한의 의심을 샀다.

한편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