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프리선언 각재고 있나…"30억 이상 벌 수 있으면 할 수도?" ('재밌는거')[종합]

이지현 2024. 1.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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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출연료 4만원 안 괜찮습니다.. 상 받고 퇴사각 재는 김대호' 편이 공개됐다.

김대호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가려고 했다. 고3때 기술 배우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절대 안된다고 해서 노량진에서 재수를 했다. 재수하면서도 공부 안하고 놀다가, 부모님에게 죄송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4개월 공부하고 홍익대학교에 입학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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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출연료 4만원 안 괜찮습니다.. 상 받고 퇴사각 재는 김대호' 편이 공개됐다.

장성규와 김대호는 2011년 MBC '신입사원' 동기다. 첫인상이 기억나냐는 장성규의 말에 김대호는 "신입사원 같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뜰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점잖게 자기 목소리로 하는데, 사람들이 다 주목한다. 그 힘이 있다"면서 "내가 가질 수 없는 '묵직함'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대호는 "난 사람에게 뭘 부러워 하지 않아"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신입사원' 최종 합격자인 김대호는 당시 기분에 대해 "아나운서가 꿈이 아니었다. 얼떨떨했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은 상태에서 취업이 돼버린거다. 기쁨과 안도가 왔다갔다 했다.

김대호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가려고 했다. 고3때 기술 배우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절대 안된다고 해서 노량진에서 재수를 했다. 재수하면서도 공부 안하고 놀다가, 부모님에게 죄송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4개월 공부하고 홍익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이후 '신입사원'에 지원한 이유도 "대학교 오니까 공부하기 싫었다. 놀다보니까 한 군데 원서 넣을 데가 없었다"면서 "그런데 내가 목소리와 외모는 걸리적 거리는게 없어 도전하게 됐다. '학력 철폐'라는 문구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MBC에 입사했지만, 김대호는 사표를 낸 적이 있었다. 그는 "방송의 소중함이 없었다. 그냥 직장이다"면서 "이 자리에 도둑질해서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이 자리를 비우자 생각했다"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선언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김대호는 장성규에게 "얼마나 벌었어요?"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빠른 은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면서 경제적 자립에는 3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대호야 나와"라며 30억 원 이상 벌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프리선언에 대해 마음이 제일 흔들릴 때를 묻자, 김대호는 "광고 못 할 때"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광고를 해서 수익을 얻을 순 없으니까. 그래도 그 공을 인정을 많이 해준다. 격려를 많이 해준다"면서도 "요즘 들어서 MBC가 나를 배려를 많이 해준다. 티가 날 정도로"라고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대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사람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던 이유는 '아나운서'이기 때문이었다. 아나운서로서 해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는 '그럼 김대호는 뭔데' 김대호라는 이름 석 자만 가지고 지금 방송을 더 할 수 있을지"라고 말하면서 장성규의 눈치를 봤다. 다급하게 "아니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장성규는 "각재는 거잖아"라며 "내가 30억 원을 벌 수 있을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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