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자야구 예능 ‘치달녀’, 사오리·양준혁·유희관·최준석 출연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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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 예능 '치고 달리는 여자들'이 사오리에서 선수 감독 등 출연진을 확정했다.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KBS N 스포츠 새 예능 프로그램 '치고 달리는 여자들'(이하 '치달녀')는 지난 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치달녀'는 초보 여자 야구선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8부작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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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사오리, 양준혁, 최준석, 유희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장군엔터, KBS, SBS
여자야구 예능 ‘치고 달리는 여자들’이 사오리에서 선수 감독 등 출연진을 확정했다.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KBS N 스포츠 새 예능 프로그램 ‘치고 달리는 여자들’(이하 ‘치달녀’)는 지난 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치달녀’는 초보 여자 야구선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총 8부작으로 구성된다.

출연진은 야구를 처음 접하는 여자 선수들로 구성되는데 복수의 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출신들이 캐스팅됐다. 출연 선수 중 방송인은 일본 출신 후지모토 사오리와 프랑스 출신 엘로디가 전부다. 두 사람은 SBS 축구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매서운 운동신경과 활약으로 두각을 보인데 이어 ‘치달녀’에도 발탁돼 축구에 이어 야구도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두 사람 외에 선수들은 축구, 농구, 배드민턴, 육상, 테니스,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 국가대표 출신들로 이뤄졌다. 그만큼 ‘치달녀’는 웃음에 초점을 두기보다 좋은 실력을 기반으로 진정성있는 야구 예능을 만들 예정이다.

감독, 코치진도 쟁쟁하다. ‘양신’ 양준혁이 감독을 맡으며 유희관과 최준석이 각각 투수와 타자 코치로 나서 팀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치달녀’ 팀은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야외 야구장에서 연습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직까지 팀을 나눠 연습경기만 했을 뿐 정식 경기는 이번주 내 펼쳐진다. 상대팀은 국내 여자 야구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있는 사회인 아마추어 팀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포츠 예능들은 종목을 다변화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SBS ‘골때녀’와 JTBC ‘뭉쳐야 찬다’, ‘최강야구’는 준수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최강야구’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조사한 ‘2023 올해의 예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능판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골때녀’는 여자 축구 붐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 속에 시즌을 이어오고 있다.

‘치달녀’는 ‘골때녀’와 ‘최강야구’, ‘뭉쳐야 찬다’를 모두 합친 포맷으로 국내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스포츠 전문 채널에 편성된 만큼 수준 높은 경기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내 경기 중계 역시 KBSN 스포츠 경기를 줄곧 맡아왔던 이호근 아나운서가 책임진다.

‘치달녀’ 첫 방송은 29일로 예정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로 편성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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