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이세영과 ♥열애설? '갑자기?' 당황"

문지연 2024. 1.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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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인혁(26)이 이세영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배인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고남정 극본, 박상훈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특히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이세영과의 케미스트리로 인해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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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우 배인혁이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청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1.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배인혁(26)이 이세영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배인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고남정 극본, 박상훈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배인혁은 "결망이 있었는데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태하를 좋아해주시고, 배인혁이란 배우에게 관심을 가지고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이세영과의 케미스트리로 인해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배인혁은 "저도 그 소식을 늦게 알아서 '엥? 갑자기?'했었다. 시상식에서의 모습 등 이슈들이 있어서 케미적으로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해프닝도 생긴 것 같다. 그것에 대해 서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주변 분들이 진짜냐고 연락이 오셔서 알게 됐다. 게시물 기사에 '좋아요'가 많이 달렸더라. '이렇게까지?' 싶기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다.

이어 배인혁은 "작품 안에서 보여지는 모습들과 케미가 좋았기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나 싶었다. 손은 세영 누나가 잡았는데, '베스트커플상' 부문이었다 보니까 케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세영의 존재는 배인혁이 작품을 선택하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다. 배인혁은 "(이)승기 형과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는데, 형도 세영 누나와 작품을 해보니 텐션이 좋고 에너지가 좋아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줬었다. 실제로 함께 호흡을 해보니 저도 너무 좋았다. 같이 호흡을 맞추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던 것 같다. 사실 그전까지는 혼자 준비해서 현장에서 맞춰왔다면, 누나랑 하면서는 상대와 소통하고 준비하면 더 좋은 게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우 배인혁이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청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1.09/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우 배인혁이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청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1.09/

이어 "아무래도 저보다 선배님이시고 나이 차이도 있다 보니 걱정도 했는데, 누나가 먼저 제가 불편하지 않게끔 만들어준 것 같다. 의견도 물어봐주고 의견을 반영해줄 때도 있으니 맞춰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첫 전체 리딩 날이 저의 생일이었는데, 모르실 수 있었겠지만 그때 선물을 딱 가져와주시더라. '어떻게 알았지?'했는데 제 생일을 찾아봤다고 했다. 또 제가 피곤하거나 힘든 것을 티내지 않는 타입인데, 누나와는 촬영을 오래하고 중반이 넘어가다 보니 말을 안 해도 서로 알겠더라. 피로한데 말을 못하고 있으면 누나가 대신 말해주거나 그러기도 했다"고 말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발칙한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9%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배우들의 수상도 줄을 이었다. 배인혁은 조선과 현대의 강태하를 연기하며 1인 2역을 선보였고, 지난해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세영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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