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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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9일 한국선급, 롯데정밀화학(004000), HD현대중공업(329180), HMM(011200)과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벙커링'이란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급유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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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항만공사가 9일 한국선급, 롯데정밀화학(004000), HD현대중공업(329180), HMM(011200)과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벙커링'이란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급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 참여사들은 위험물로 취급돼온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제도·규제 개선과 암모니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벙커링 관련 신사업 성장을 위한 연구·실증 수행 등 분야에서 협력해갈 계획이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국내 1위 액체화물 취급 항만인 울산항의 액체화물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암모니아 벙커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측은 "수소 저장·유통 등을 수행하는 북신항 사업 추진과 함께 암모니아 선박 연료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규제 혁신이나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민·공이 힘을 합쳐 친환경 벙커링 산업을 더 활성화하고, 울산항이 전 세계 친환경 선박연료공급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정 부사장과 함께 김대헌 한국선급 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 조민수 HD현대중공업 부사장, 김규봉 HMM 총괄 등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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