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엔비디아, 로보틱스에 생성형 AI 접목…“세계 노동력 부족 해소”

황민규 기자 2024. 1. 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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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글로벌 로봇 회사들과 손잡고 생성형 AI에 기반한 로봇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생산라인의 효율성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9일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특별연설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콜래보레이티브 로보틱스(Collaborative Robotics), 코베리언트(Covariant), 생츄어리 AI(Sanctuary AI),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등 파트너사와 생성형 AI에 기반으로 스마트 로보틱스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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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로보틱스, 엣지 컴퓨팅 부문 부사장.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가 글로벌 로봇 회사들과 손잡고 생성형 AI에 기반한 로봇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생산라인의 효율성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9일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특별연설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콜래보레이티브 로보틱스(Collaborative Robotics), 코베리언트(Covariant), 생츄어리 AI(Sanctuary AI),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등 파트너사와 생성형 AI에 기반으로 스마트 로보틱스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 로보틱스와 엣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인 디푸 탈라(Deepu Talla)는 “AI 기반 자율 로봇이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탈라 부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가정과 사무실, 농장과 공장, 병원과 실험실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뇌의 언어 중추와 유사한 LLM을 통해 로봇이 인간의 지시를 더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반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나 NTT와 같은 기업들은 로봇의 텍스트나 음성 명령의 이해를 위해 생성형 AI를 로봇에 통합하고 있다. 드리미 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의 로봇 청소기는 생성형 AI 모델이 만든 시뮬레이션 생활 공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일렉트릭 쉽(Electric Sheep)은 자율 잔디 깎기를 위한 월드 모델(world model)을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아이작(Isaac)이나 젯슨(Jetson) 플랫폼 등 AI 기반 로봇의 개발과 배포를 원활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20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1만 명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탈라 부사장은 LLM이 기술 장벽을 허물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도 전문 아티스트처럼 복잡한 로보틱스 워크셀이나 전체 웨어하우스 시뮬레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카소(Picasso)와 같은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사실적인 3D 애셋을 생성하고, 이를 디지털 장면에 추가해 역동적이고 포괄적인 로봇 훈련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이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해 옴니버스에서 다양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어 로봇의 테스트와 훈련을 향상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또 로봇 배치를 재구성하는 작업에도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로봇은 지정 작업에 특화된 방식으로 제작돼 왔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위해 로봇을 조정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하지만 LLM과 비전 언어 모델이 발전됨에 따라 이러한 병목 현상이 없어지고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통해 로봇과 보다 직관적인 상호 작용이 가능해졌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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