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다친 새매 재활 받고 다시 자연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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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부러진 채 발견된 멸종위기종 2급 천연기념물인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적응 훈련을 받고 두 달 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새매를 구조한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치료를 했으며 약 2주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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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날개가 부러진 채 발견된 멸종위기종 2급 천연기념물인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적응 훈련을 받고 두 달 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된 새매 1마리를 치료 후 지난 8일 방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새매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새매를 구조한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치료를 했으며 약 2주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경기도는 평택과 연천 2곳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천34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한 바 있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신속한 구조와 치료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도내 생태계 회복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매 구조와 같이 도심지역 및 자연생태에서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와 구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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