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 LGU+ 키즈폰 '춘식이2'…39만6000원

갤럭시 A24 모델 기반…케이스∙가방∙스마트톡 등 패키지 제공
하나은행과 키즈 전용 금융 서비스…용돈 최대 6000원 지급 이벤트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키즈폰을 선보인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키즈폰을 선보인다.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A24 모델(SM-A245N-UC2)을 기반으로 한 7번째 LG유플러스의 키즈폰이다. 춘식이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VAT 포함)이다.

갤럭시 A24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블루라이트의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아이 케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화면은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로 구성됐다.

U+키즈폰에는 키위플레이+ 앱이 기본 탑재돼 있어 ▲자녀 위치 조회를 위한 위치 확인 ▲스마트폰 과사용과 유해 콘텐츠를 방지하는 키즈폰 제어 기능 ▲부모와 아이가 약속하고 칭찬하는 소통 및 보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페어런팅(육아) 기능을 개선했다. 스마트폰 이용 시 30분∙1시간∙2시간 단위로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아이가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춘식이 플로팅 버튼(화면에 떠다니는 소형 버튼)을 추가해 스스로 약속된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부모는 자녀 스마트폰의 문자함과 통화기록 조회가 가능해져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 번호도 차단할 수 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아이가 이를 실행하면 리워드(고구마)를 지급하는 ‘알림장’ 메뉴도 신설했다. 고구마는 스마트폰 이용쿠폰, 꾸미기 아이템,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아이부자 앱’도 탑재돼 있다. 이는 충전식 선불형 카드 ‘U+무너카드’와 연동해 ▲모으기(용돈∙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기부) 기능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함께 춘식이2 출시를 기념해 올 12월 말까지 ‘U+무너카드’ 신규 신청 시 용돈 5000원, 아이부자 앱 신규 가입 후 간단한 미션 완료 시 용돈 1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 2종을 각각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춘식이2에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를 제공한다.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생성형AI를 탑재해 다양한 페르소나의 AI 캐릭터들과 연속 대화가 가능하다.

춘식이2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춘식이2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오는 10일부터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판매한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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