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CBO 3인 체제로 조직 개편

김송이 기자 2024. 1.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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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이어져 온 가족경영 체제에서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3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쇄신 의지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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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이어져 온 가족경영 체제에서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3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 엔씨소프트 제공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CBO로는 ‘리니지’ 지적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맡고 있던 C레벨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고, 김 수석부사장은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한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쇄신 의지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한편, 박 공동대표 후보자는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박 공동대표 후보자가 5억원 규모의 주식 2088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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