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불구속기소

오영재 기자 2024. 1.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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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한 혐의를 받는 강경흠(31) 전 제주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29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로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강 전 의원을 성매매 관련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해 7월 강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7월12일 심각한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강 전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수위인 '제명'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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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성매매 강요 유흥업소 단속 과정서 입건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해 7월12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07.12. 0jeo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불법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한 혐의를 받는 강경흠(31) 전 제주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29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로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의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4월 도내 한 불법 유흥 업소를 단속했다. 이 업소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고용한 뒤 손님과의 성매매를 강요했다. 업주 등은 지난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성매수자 추가 수사를 통해 강 전 의원 명의로 계좌이체 등의 정황을 확인했다. 이어 강 전 의원을 성매매 관련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해 7월 강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해 7월12일 심각한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강 전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수위인 '제명'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제주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강 전 의원은 지난해 2월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최초로 윤리특위에 회부, 30일 출석정지 및 공개 사과 등의 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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