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문] 박지원 "검찰, 총선 전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현역 의원 잘 끌고가야"

채윤경 기자 2024. 1.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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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에 '당 나가지 말라' 얘기했지만 "나가겠다" 답변...이젠 만류도 비난도 안 할 것"
"이낙연 측, 내 측근에게도 연락해 영입 제안"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종로 출마... 권양숙 여사도 돕는 중"
"김홍걸 목포 출마설에 목포 포기...정치 도의도 있지만 인륜도 중요"
"이준석, 잘하면 한국의 캐네디 될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 레임덕 시작... 총선 패배하면 당에서 쫓겨나 험한꼴 당할 것"
"한동훈, 윤 대통령에 선 못 그어 태생적 한계...'김건희 특검법' 재통과, 총선 패배하면 물러날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월 8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1월 8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정영진
좋습니다. 또 하실 일이 많습니다. 지금 그럼 오늘 이렇게 등장하셨으니까 바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DJ의 적자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그건 옛날 얘기고요. 이제는 정치인 박지원이죠. 그냥 현재 83세.

▶박지원
여보세요 81세예요.

▶정영진
그건 윤석열 대통령 덕분 아닙니까?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잘한 것은 딱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우리 국민 나이를 한두 살 내려준 것. 두 번째 자기 부인을 사랑하는 것.

▶정영진
부인 사랑이 무슨 잘못이에요?

▶박지원
그렇죠. 사랑해야죠.

▶채윤경
잘한 것.

▶박지원
그다음에 해외 노동자들을 과감하게 수입하는 것 그 외에는 잘한 거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왜 나한테 83세라고 해. 나는 81세입니다.

▶정영진
사실 그때 당시에 그 풍토는 낳고 나서 한 2~3년 정도 기다렸거든요. 그거 따져보면 85세쯤으로 제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박지원
악담을 해라. 절대 구독 누르지 마세요.

▶정영진
현역 정치인 중에 정말 최고령입니다. 그만큼 경륜이 많이 쌓이신 분이라는 얘기고요. 생명력이 그만큼 강한 분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MZ세대들보다 20~30대보다 훨씬 더 에너지틱한 그리고 심지어는 명품 사랑도 아주 지극하셔서. 에르메스를 그렇게 좋아하신다는 얘기가 있는 우리 박지원 전 국정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박지원
왔는데 이렇게 모략으로 시작하면 절대 구독 누르셔서는 안 됩니다.

▶정영진
네. 그리고 우리 채윤경 기자.

▶박지원
저는 81세입니다.

▶정영진
채윤경 기자 어서 오시고요. 그리고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반갑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오늘 꼭 해 주셔야 될 게 우리 박지원 원장님 너무 내용이 좋습니다. 정말 하나 버릴 게 없는 분인데 한 가지 단점이 말씀 중간중간에 새가 좀 많이 뜹니다.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DJ 육성으로 이 혼 좀 중간중간에 좀 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민
'그만하세요.'

▶정영진
그렇지 그렇지. 이렇게 해야 이제 바짝 정신 차리시니까. 여러분 오늘 본격적인 인터뷰 한번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채윤경 기자는 잘 알고 계시죠? 자주 만나셨고

▶정영진
요즘도 이렇게 전복을 매일같이 드십니까?

▶박지원
1일 1팩

▶정영진
1일 1팩 하루에 1개씩.

▶박지원
완도 전복을 하나씩 먹으면 저처럼 피부가 좋아집니다.

▶정영진
아유 두 손이 아주 그냥

▶박지원
총기가 보통 아니에요. 왜 제가 올드보이입니까? 영보이 스마트 보이 스트롱 보이

▶이상민
전복 보이

▶정영진
아 대단합니다. 이런 건강한 우리 박지원 원장님과 함께 지금 이야기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은 이낙연 전 대표 얘기부터 조금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다. 이런 말씀을 하신, 굉장히 강한 어조로 이렇게 반역이라는 단어까지 쓰셨는데 아니 이거를 보면서 우리 채윤경 기자가 굉장히 분노를 했단 말이에요. 아니 어떻게 민주당에 대한 반역 이런 표현은 가능할 수 있으나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 이게 너무 오만해서 나온 발언 아니냐. 민주당이 곧 민주주의는 아니지 않느냐. 이게 서로 뜻이 안 맞으면 나가서 탈당도 할 수 있는 거고 신당도 만들 수 있는 건데.

▶박지원
이렇게 우리 채윤경 기자가 생각하니까 JTBC 시청률이 떨어지는 거.

▶채윤경
근데 저는 그냥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상민
여기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채윤경
시청률의 주범이 되었네요.

▶정영진
그게 왜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입니까? 민주당에 대한 반역일 수 있지.

▶박지원
민주당이 어려워지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파괴됩니다.

▶정영진
그거는 너무 좀 과도한 해석.

▶박지원
아니죠. 국민의힘도 잘 돼야 되지만 우리 민주당이 잘 돼야 되고 또 정의당 등 진짜 진보정당도 잘 돼야 되는 거예요.

▶정영진
신당도 잘 돼야 하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민주주의의

▶정영진
내 말은 안 들으셔. 무조건.

▶박지원
보수 진보 그리고 비판하는 언론 반대하는 야당이 있어야 비로소 민주주의인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진보 언론 민주당을 공산 전체 세력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대통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을 방해하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채윤경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나가지 말아라. 내가 나가봐서 아는데 얘기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박지원
난 직접은 안 했지만 한번 이렇게 스쳐 지나가면서 한 것은 맞아요.

▶이상민
나가지 마라?

▶채윤경
직접 만나셔서 얼굴 보고 나가지 말아라, 그런데 답이 어떻게 왔나요?

▶박지원
하겠대요.

▶정영진
아 바로 그 자리에서요?

▶이상민
'그래도 나가겠습니다. 이낙연입니다.'

▶박지원
저는 진짜 이낙연 전 대표는 태생적으로 성격적으로 DNA가 민주당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도를 보면 광주 5.18 자기 선친 골수 민주당원이었는데 묘소에 가서 용서를 빌겠다. 왜 용서를 빌어요? 빌지 말고 민주당으로 돌아오면 되는데 어떻게 됐든 절대 나가지 마라. 이것을 반대하기 위해서 민주당에서 누구보다도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돌아와라 미쳤냐. 이렇게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간대요. 간다고 하면 잘 가라 가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만나자. 만나서 정권교체하자. 그래서 오늘부터 저는 만류하지도 비난도 하지 않고 잘 되기를 바란다.

▶정영진
나가기 전까지는 내가 만류하겠지만.

▶박지원
그렇죠.

▶채윤경
그때 이재명 대표한테도 잡으라고 말씀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때 두 분이 만나기 직전에 공관위원장 발표를 했잖아요. 이를테면 이재명 대표가 진짜 이낙연 전 대표를 잡을 생각이 있었으면 좀 여지를 줬어야 되는데, 만나기 전에 공천관리위원장을 발표를 해버려 그러면 사실상 나가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박지원
그것은 이낙연 전 대표가 자업자득 한 거예요.

▶정영진
이낙연 전 대표가?

▶박지원
만나라. 제가 집으로라도 찾아가라. 노무현의 정봉준 방문. 문전박대에 대해서 거기서 기다리는 모습에 국민은 감동했다. 감동 정치를 해라. 이렇게 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만나자 일정을 조율한다. 손을 내밀었으면 손을 잡아야지 왜 발을 내미냐고요. 그러면서 사법리스크가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재판을 하고 물러가라. 대표를 사퇴하고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가자. 이것은 막된 길로 가게 말씀을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로서는 진행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도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병상에 있지만 전화라도 할 수 있으면 마지막 호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It's too late.

▶정영진
영어 바로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실 이낙연 전 대표야말로 어찌 보면 DNA 정말 민주당 골수 민주당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민주당 사람이 지금 당을 떠나면서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민주당이 도저히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닌 것 같다. 민주주의가 사라졌다라고 얘기할 정도면 그렇다면 정말 당에 있는 사람들 혹은 당대표 이런 분들이 진짜 우리가 좀 문제가 있나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생각하니까 저도 그렇죠. 이재명 대표 당신이 가서 만나라. 끌어안아라. 그리고 소위 개딸들 수박 운운하지 말고 팬덤 정치는 정치는 어쩔 수 없이 있어요. 팬덤이.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안 좋다. 왜 이낙연을 악마화하느냐 이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걸 구실로 잡아서 떠나겠다.

▶채윤경
가라.

▶박지원
그래서 나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 노래를 불렀어 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쩔 수 없잖아.

▶채윤경
그러면 그 원칙과 상식 네 분 있잖아요. 그분들도 신당을 만들겠다. 탈당하고 신당 창당한다 이 얘기를 하던데.

▶박지원
저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이원욱 의원이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탈당 자기는 이원욱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이미 하신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네 분의 결은 다르다. 그런데 의외로 제가 깜짝 놀란 것은 지난 목요일 해남에 내려갔다 금요일 올라왔어요. 왜냐하면 토요일 김대중 탄신 100주년 그걸 끝나고 또 내려갔다가 어제저녁 올라왔는데.

▶정영진
내려갔다 올라온 얘기를 이렇게 오래 하세요?

▶이상민
그냥 다녀왔습니다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채윤경
홍보 홍보. 틈새 홍보 지역 사랑.

▶박지원
멍석을 깔아줬으니까 나도 먹고 살아야죠. 홍보도 좀 해야지. 초인적으로 한다 이거지. 내가 이처럼 건강하다 왜 그런데 나한테 올드보이이라고 하느냐. 이거 하지 마라 이거예요.

▶정영진
전국을 그냥 누비고 다니시고.

▶박지원
중간에 그렇게 끼어들면 제 말은 더 길어져요.

▶정영진
이거 뭐 협박이에요 뭐예요?

▶박지원
그런데 제가 가니까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중의 측근 그분이 이번에도 무슨 사고를 쳤잖아요. 그분이 의외로 우리 광주전남에서 지금 현재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그분들에게 전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절대 공천 주지 않으니까 신당으로 와라 호소를 하고 있더라고요. 내가 그것을 보고 틀렸구나 했는데 그럼 당신들이 뭐라고 했느냐. 안 간다 했다는 거예요. 저도 이 국회의원은 재선 배지를 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철학이 좀 그래요. 그런데 만약에 이낙연 신당이 유리하다고 하면 해남완도진도에서 박지원도 이낙연 지지가 세다고 하면 간다니까요. 없어요.

▶정영진
바로 탈당입니까? 박지원 원장님도?

▶박지원
아니 저도 그런 계산을 하고 사는 어쩔 수 없는 정치인이다. 그렇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홈베이스인 광주 전남에서도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오라 하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 창당으로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는거죠.

▶정영진
공천을 아직 못 받았으니까 이제 안 간 거지. 만약에 공천을...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지금 여론조사를 광주 전남에서는 광주방송 KBC가 두 번 MBC KBS가 했어요. 저는 월등하게 높지. 그러니까 나는 안 갈 것 같고 또.

▶채윤경
아슬아슬한 분들에게는.

▶박지원
절대 분당하면 안 된다. 내가 나가 봤지 않냐 내가 나가 보니까 춥고 배고프더라.

▶이상민
이분이랑 같이 나가지 않았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박지원
귀신이 씌여가지고 갔지.

▶정영진
귀신에 씌여서 나갔어.

▶이상민
안철수 의원이 귀신도 아니고.

▶박지원
아니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나갔을 때는 어느 정도 시대정신이 있었다.

▶정영진
명분이 좀 있었다.

▶박지원
왜냐하면 저분이 청렴한 분이거든요. 투명한 분이야. 투명한 정치를 요구했고 21세기 AI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에 대해서 담았으니까. 안철수는 시대정신이 있었지만. 제가 호남에서 30석 중 열심히 다녀가지고 안철수 한 번밖에 안 왔어요. 하루. 그렇지만 제가 23석을 호남에서 당선시켰죠. 그리고 서울에서는 안철수, 김성식 두 분이 되고 비례대표로 해서 38석을 만들었는데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게 아니에요. 박지원이 안 가면 못 만들어요.

▶정영진
아 이낙연 신당은?

▶박지원
그래서 저는 저렇게 지금 여론조사에서 2등 나는 분들을 하고 있구나. 그리고 제 측근은 홍보팀장으로 와라, 하는 것을 하는 걸 보고.

▶채윤경
박지원 원장님의 측근도 당겨가려고 하고 있는 거군요?

▶박지원
그렇죠. 그런 걸 보고 이제 틀렸다.

▶채윤경
별로 가망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박지원
잘 가거라. 그러나 우리가 만나야 된다.

▶채윤경
그런데 제 질문은 원칙과 상식 네 분이 어떻게 되냐는 건데.

▶박지원
그들은 지금 현재까지는 탈당 의사를 발표했지만 꼭 될 지 그것은 잘 모르겠어요.

▶채윤경
탈당을 번복할 수 있다?

▶박지원
렇기 때문에 이분들의 공천 문제도 있는데 공천은 상향식이기 때문에 경선하면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채윤경
그렇게 생각하세요?

▶박지원
그런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됐든 이원욱 의원이 오늘 아침 보도 보면 가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는 탈당은 하더라도 불출마를 하겠다는 그래서 좀 봐야겠어.

▶정영진
탈당을 얘기했다가 그걸 주워담으려면 어쨌든 그들도 명분은 필요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이 뭔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래 민주당이 바뀌어서 나는 탈당 안 한다 이런 거라도 있어야 할 텐데 민주당이 이렇게 막 지금 현재는 뭐가 바뀌고 이럴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탈당을... 커피 지금 맛있게 드시고 계시죠? 거기 읍천리 커피입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나 기호 1번 박지원 뿐이다.

▶정영진
벌써 선거운동하십니까?

▶박지원
당연히 해야죠.

▶채윤경
근데 정정해야 돼. 아직 기호 1번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상민
예비 후보

▶박지원
해남완도진도에서 우리 민주당에서 박지원 공천 안 주면 누구 줘요? 줄 사람이 없어요. 기호 1번이다.

▶정영진
말도 안 되죠.

▶채윤경
그렇게 말하면 저희가 또, 상대 후보가 있으니까 또 여럿 있으니까.

▶정영진
일단 거기도 뭐야 경선해야 될 거 아닙니까?

▶박지원
해야죠. 그런데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 공천할 수 있어요. 나는 그건 바라지 않고 경선하더라도 내가 이긴다니까.

▶채윤경
윤재갑 의원이 삭발을 했잖아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하면서 삭발을 한 게 가장 큰 원동력이 박지원 원장님의 출마였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박지원
취재 잘하셨네요. 그렇지만 제가 윤재갑 의원에 대해서 얘기할 필요는 없고 뭐 같이 경쟁하는 거죠. 그러니까 어제 제가 축사를 하면서 윤재갑 의원이 자기는 바쁘니까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윤재갑 의원님이 바쁘셔서 가셨지만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선배로서 해줘야지

▶정영진
일단 우리 박지원 원장님이 오셨는데 박지원 원장님이 정치를 참 오래 하셨고 그리고 이제 큰 정치인의 아들들과도 인연이 또 있으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보면 꼭 아들일 수도 있고 혹은 아들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출마를 좀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누구누구죠? 이번에 하는 분들이

▶박지원
정영진 씨 내가 꼭 나이 많다는 것을 그렇게 처음부터 계속 자랑하는거야?

▶정영진
경륜 경험이 그만큼 많다는 거지요.

▶박지원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야 하는 거야. 이 젊은 사람들이 해서 잘해? 윤석열 대통령 나보다 젊은데 잘해?

▶정영진
그건 모르죠.

▶박지원
모르면 구독.

▶채윤경
맞습니다. 종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그리고 강서갑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이 나오고 또 그리고 부산 서구동구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씨가 나오고 그리고 의정부 갑에 지금 문희상 전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씨가 나온다고 했잖아요. 이게 지금 거의 아들 정치 손자 정치 이렇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거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지원
저도요. 초등학교생부터 정치 국회의원이 되겠다 야당 원내총무가 되겠다 하는 것이 내 꿈이었어요.
책상 위에다 이렇게 붙여놨어요. 그때 만약에 YS처럼 대통령이 있으면 내가 대통령 되는 건데 어떻게 됐든

▶정영진
원내총무가 꿈이었어요?

▶박지원
왜요?

▶박지원
그때 이제 어렸을 때 보면 김영삼 원내총무가 얼마나 멋있어요.

▶정영진
그때가 초등학생 때예요?

▶박지원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렸으니까 잘 몰랐죠. 그렇기 때문에 그걸 써놨는데 왜 그랬느냐 하니까 저희 집안도 우리 집안에서 국회의원도 나오고 도의원도 나오고 그때는 면의원도 있고 그랬어요.

▶정영진
아 면의원.

▶박지원
늘 선거를 하는 분위기에서 살았기 때문에 나도 정치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대통령 자제분들 손자들이 또 그렇게 그런 분위기에서 살았기 때문에 정치를 지향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국민이 결정할 문제지. 누구도 결정하지 못해요. 당 공천은 당에서 결정하고 최종 선택권은 국민한테 있는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하고 저하고는 좀 가까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정원장을 하면서 정치에 개입하지 못할 때,

▶정영진
이광재

▶박지원
강원도 지사

▶채윤경
종로을 양보

▶정영진
그 전에 같이 들어가셨었던 거예요. 뭐예요?

▶이상민
어딜 들어갑니까?

▶채윤경
말 끊지 말라고

▶박지원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 정영진 씨를 바꿔야. 꼭 남의 아픈 것만.

▶이상민
적폐를 청산해야됩니까?

▶정영진
같이 친할 그 계기가 거기밖에 없지 않아요?

▶박지원
아니 아주 친해요. 그래서 나는 국정원장 개인으로서도 이광재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경선 후보 때 그런 지지를 했는데 뜨지 않으니까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더라고요. 어떻게 됐든 가까운데 저하고 한번 만났어요. 어떻게 종로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출마하는데 자기가 경쟁을 하겠습니다. 아 저도 목포에서 나를 찾고 있지만 김홍걸 대통령의 셋째 아드님이 출마하는데

▶정영진
DJ의 셋째 아들

▶박지원
비서실장이 가서 경선을 하겠느냐 그러니까 우리 둘이 다 가지 말자.

▶정영진
에이 그건 아니죠.

▶박지원
그렇게 해서 아니

▶채윤경
그 결과가 지금

▶정영진
잠깐만 이거는 정치 아니.

▶박지원
정치 도의도 있지만 인륜도 있는 거예요.

▶정영진
정치 도의가 아니라 이거는 완전 조선시대적 생각 아닙니까?

▶박지원
인륜 도리가 있는데.

▶정영진
왕의 아들이 있으니 내가 영의정인데 어떻게 거기 이런 생각이잖아요.

▶박지원
아니죠.

▶정영진
국민이 선택할 일이지 왜 그걸 왜.

▶박지원
아니죠. 정치 도의도 있고 인륜도 있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광재 전 총장은 서대문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거기 연세대학 출신이니까 거기를 생각하는 것 같고 곽상언 종로 변호사는 저하고 방송도 몇 번 해보니까 굉장히 잘해요.

▶정영진
잘하죠.

▶박지원
똑똑하고 그런데 권양숙 여사님도 자기 사위를 국회의원 만들려고 종로도 오시고 또 종로 옛날 노무현 국회의원 조직들한테 전화도 하신다고 그래요. 아 그런데 거기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나가겠다 이러니까 저도 골치 아파요.

▶정영진
골치 아픈데 이거는 약간 좀 손동작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박지원
우리 김홍걸 의원은 목포에서 안 나와버리더라고요.

▶채윤경
강서 갑으로 건다고 하네요. 강선우 의원이 있는

▶박지원
강선우 대변인하고 경쟁한다는데 저는 강선우 대변인이 아주 똑똑하고 잘했잖아요. 그리고 저하고 가까워요. 아니 진짜. 진교훈 구청장을 제가 맨 처음 강사로 데리고 가서 거기 강연을 해줬다니까요? 강선우 대변인 쪽에서. 그날 저녁에 밥을 우리랑 먹으면서 거기 강서구 의회 의장이 해남 출신인데, 하지 마라 내려가서 이 사람이 한다. 그래서 넷이 밥 먹어서 정리를 해줬는데 거기에 이제 김홍걸 의원이 거기 나간대요. 난 그렇고 뭐 김영삼 대통령 손주는 잘 모르고 의정부의 문희상 의장의 아들 문석균은 똑똑해요. JC중앙회장을 했어요.

▶정영진
JC중앙회장님 똑똑한겁니까?

▶박지원
똑똑하죠. 어떻게 됐든 JC중앙회장을 하면 젊은 청년들 중에서 알아줘요.

▶정영진
JC가 로타리 클럽이죠?

▶채윤경
네 옛날 로타리 클럽.

▶박지원
청년회의소

▶박지원
아니 아무튼 그건 JC 중앙회장은 문희상 의장도 JC중앙회장 출신이고 많아요. 정치권에 들어온 사람들. 그러면서 거기서 쭉 터를 닦았는데 지난번에 이제 전략공천을 해버리니까 억울하게 했는데 이번에 된 것은 나는 잘 됐다고 봐요.

▶채윤경
아니 그때 당시에 21대 총선 때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해서 당시 이해찬 대표가 지금 탈당하면 영원히 탈당이라고 엄청 강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무시하고 나갔던 거잖아요.

▶박지원
아니 정치부 기자 오래 했으니까 사면 복권 다 하잖아요.

▶채윤경
아 사면 복권을 했던거다.

▶박지원
나도 민주당에서 탈당했다고 벌점 받게 되는데 다 사면 복권해서 들어간 거예요. 그러면 됐지 뭘 그래.

▶정영진
알았어요. 근데 이 저는 다른 거는 뭐 말씀하신 거 대체로 공감하는데.

▶박지원
문석균이 꼭 돼야 돼.

▶채윤경
진짜요?

▶박지원
똑똑해요.

▶채윤경
여기 멍청한 사람이 정치한다고 나오겠습니까? 다 똑똑한데

▶박지원
그 중에서도 똑똑하다. 자기 아버지보다 훨씬 똑똑해.

▶정영진
예를 들어서 내가 모셨던 분의 아들이 나오니까 나는 그 자리 피해야 되겠다는 그 생각이 아까 처음에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뽑는 건데 국민들이 선택할 일이지. 왜 그걸 내가 결정을 해서 내가 그냥 우리 주군의 아드님이 나오시는데 어떻게 거기를 나가냐 이런 생각 자체가 너무 조선시대 생각 아니라는 거예요.

▶박지원
아무리 MZ세대가 이 나라를 이끈다고 하더라도 정치 도의와 인간 도리가 있는 거에요.

▶정영진
누구를 위한 도리고 누구를 위한 도의입니까?

▶박지원
국민을 위한 도리죠.

▶정영진
국민은 지금 누구를 원하고 있는데요.

▶박지원
아니죠. 그것은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택권이 국민한테 있는 거지. 그래서 제가 그런 거예요. 이낙연 전 대표가 보세요.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에 두서너 번 재판에 가니까 어떻게 당무를 보겠냐. 돈봉투 20명이 늘 잡혀 다니면 민주당의 도덕성이 상실된다. 그랬을 때 제가 그랬어요. 이것은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이재명 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이재명 죽이기에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했지만 보고 싶다. 증거야. 증거가 없지 않냐. 그런데 어떻게 정치 도의상 인간 도리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만약 그런 식으로 한다고 하면 당신은 옵티머스에 대해서 검찰이 오늘이라도 칼을 뽑아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리고 20명 국회의원들이 부인하고 있는데 당신의 보좌관이 그렇게 된 것은 뭐라고 설명하겠느냐. 이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치 도의나 인간 도리도 지키는 것이 도덕이 살아있는 그런 나라지. 그걸 무시하면 안 돼요. 그거 배우세요.

▶정영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후보가 나와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게 맞지. 이거는 도의 상 아무리 봐도 그러니까 그 도의는 저는 국민에 대한 도의 즉 국민에 대한 도의라는 것은 국민이 더 잘 살 수 있는 국민에게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후보로 가서 거기 당선되는 게 도의고 도리지.

▶박지원
생각의 차이는 얼마든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인은 노장청의 조화를 이루라고.

▶정영진
맞습니다.

▶채윤경
기승전 노장청.

▶이상민
제가 여기서 말씀 길어지니까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DJ 탄신 100주년 행사가 있지 않았습니까? DJ의 가르침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번 '오늘 제 정책 보셨죠? 이준석이에요. 2번 '제 동지들과 함께 판단해 보겠습니다. 이낙연입니다.'

▶정영진
'박지원 원장도 오시지요.'

▶이상민
3번 '원장님 우리 한때 식구였죠? 얼른 건너오세요. 고맙습니다.' 4번 '저는 그리고 저희 당은 호남에서 꼭 당선되고 싶습니다. 한동훈입니다.'

▶정영진
DJ의 가르침이 가장 필요한 사람?

▶이상민
이준석, 이낙연, 안철수 한동훈 중에서 골라주십시오.

▶정영진
이거 어렵다.

▶박지원
지금 이 순간은 이낙연.

▶이상민
이낙연. 왜 그렇습니까?

▶박지원
분열하지 말고 뭉쳐서 정권교체를 해라.

▶이상민
통합

▶박지원
통합의 정치를 문재인 대통령이 제가 얘기해서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 탄신 100주년 행사에서 한 축사는 강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거기에서 DJ에 요원을 소환하잖아요. 그때 우리가 식사 자리에 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나 눈에 선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윤석열 독주 정권 민생경제를 민주주의를 남북관계를 파탄내는 저 정권에 대해서는 단결해서 투쟁해서 교체해라. 이 말씀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이낙연 이낙연 전 대표다.

▶이상민
지금 뉴스가 나오면 항상 이 두 분이 같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준석, 이낙연 이 두 분의 연대는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박지원
지금 보도를 보니까 연대를 할 것 같아요. 처음부터 뉴 DJP연합이다. 그래서 제가 얘기했어요. 이준석은 JP가 될 수 있지만 이낙연은 DJ가 아니다. 이낙연은 DJ가 아니다. 왜 DJ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DJ는 누구하고 최종적으로 DJP 연합 박태준 이런 분하고 같이 하더라도 DJ가 JP화 TJ화되지 않았어요. 반드시 이분들을 DJ화시켜서 나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과연 이낙연이 그런 리더십과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 저는 몰라요. 그렇지만 두 분이 함께 한다. 저는요. 이준석과 거의 1년여 대화를 하고 방송을 해보면 진짜 실력 있고 독서를 많이 했고 어휘 선택력도 좋고. 세 번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대통령 지방선거에 승리하고도 윤석열 대통령한테 많은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내공이 쌓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잘하면 한국의 캐네디가 될 수 있다.

▶이상민
케네디.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박지원
하버드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 저는 지금도 그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 연합을 하면 이준석은 굉장히 플러스가 될 거예요.
그러나

▶정영진
이낙연 전 대표는 아니다?

▶박지원
이낙연 전 대표는 뭐예요? 뭘 원하는 거예요?

▶이상민
명분이 없다.

▶정영진
그런데 DJ도 예전에 평민당이나 국민의 이렇게 만들 때 신민당 등에서 이렇게 나오거나 이렇게 해서 잘 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간 거 아닙니까?

▶박지원
당연히 그렇게 DJ화 이 정체성이 가장 중요한데

▶정영진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박지원
그렇게 바꿔 나가려면 보수 중의 보수인 제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북한 특사를 할 때도 박태준 총리에게 보고를 했고 JP도 그때는 햇볕정책을 지지했다고 이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느냐 이게 문제죠.

▶정영진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는 아니다?

▶박지원
산술적으로 보더라도 이준석은 플러스가 되지만 호남을 광주전남을 홈베이스로 가지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한테는 하등에 도움이 안 된다. 무조건 이재명이 싫어서 민주당이 싫어서 하는 것은 결국 패착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이상민
실익이 없다.

▶채윤경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 거라는 거를 1년 전부터 박지원 원장님 예언하셨잖아요.

▶정영진
아 어떻게 하신거예요?

▶채윤경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고 무슨 소리냐고 할 때였는데 그런데 뭔가 그렇게 예측할 만한 계기나 이런 게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혹시 만들라고 지시하셨나요?

▶박지원
참 이상한데요. 제가 또 이 순간 제 자랑을 해서 되겠습니까? 지금 시청자가 해남 완도 진도뿐만 아니에요. 전국민인데 왜 저를 정치9단이라고 합니까? 정치 9단 DJ JP YS는 다 가셨어요. 살아있는 유일한 정치 9단은 그 정도는 보이잖아요. 보이는 거예요. 제 눈에는.

▶정영진
아 그렇습니까? 그럼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돼요?

▶박지원
윤석열 정부는 아주 어려워질 겁니다. 총선 이후로. 지금도 이미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어요. 그것은 제 경험상 저는 많은 경험을 했잖아요. 제 경험상 측근이 보따리 싸면 레임덕이에요.

▶채윤경
지금 누가 싸고 있지 않나요?

▶박지원
윤핵관들이 싸고 있잖아요.

▶채윤경
장재원 의원이나 김기현 전 대표.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치는 명령이 아닙니다. 검찰총장은 명령이 되는 거예요. 정치인은 상식과.

▶정영진
설득을 해야 돼.

▶박지원
그런데 그게 실패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정치적으로는 미숙한데 메시지는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김대중 탄신 100주년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한동훈 넉넉히 보지 마라 그랬더니 상당한 분들이 저하고 동조를 하더라고요. 메시지가 좋아요.

▶정영진
보통 사람 아니다.

▶박지원
보통 사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버랩 되잖아요. 쌍둥이 동생이고 후계자고 그렇기 때문에 어려워지는 거예요. 그렇지만 한동훈의 운명도 저는 김건희 특검이 쉽게 말해서 재투표에서 가결되면 물러갈 수밖에 없다.

▶채윤경
그만두게 될 것이다. 비대위원장을.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총선에 패배하면 물러날 수밖에 없다. 저는 이 두 번의 고비가 있을 건데 지금 김건희 특검, 대장동 특검, 이 쌍특검은 국민의 70%가 찬성하고 있고 거부권 행사도 70%가 반대하고 심지어 tk 윤석열 대통령의 표밭에서도 67%가 반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은 젊은 50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걸 정면돌파를 해야 되는데 악법이다. 반대하는 것은 국민 여론을

▶정영진
반하는 길이다?

▶박지원
모르고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모르죠. 알아도 지금 현재 명령에 복종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재투표 쉽게 말하는 거예요. 재투표에 언제까지 해라 하는 규정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홍익표 원내대표 등 야당이 정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정하는 시점은 이준석 신당이 창당되고 국민의힘의 공천 학살이 이루어지면 우르르.

▶정영진
몰려가는구나.

▶박지원
이준석 신당에 몰려갈 거고 이때 올리면 설사 이낙연 신당이 창당된다고 하더라도 이분들은 정체성상 찬성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3분의 2 이상

▶정영진
통과되는구나.

▶박지원
통과가 된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벼락같이 화를 낼 것이고 지금 와서 말이죠. 처음부터 제2부속실 만들어라. 특별감찰반 제도 이제서 한다고 국민 안 속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의 운명이 재의결이 되는 날 재투표에서 통과되는 날 날아갈 수 있다.

▶박지원
그리고 자기가 할 명분이 없어요.

▶정영진
총선 전이죠. 그게?

▶박지원
그렇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명령을 가지고 온 거예요. 김건희 특검 무산해라. 총선에서 승리해라. 거기서 저는 간다. 사람 운명이 참 이상하구나.

▶채윤경
재기는 안 돼요?

▶박지원
인요한 위원장이 그렇게 혁신위원장으로 성공했지만 김기현 대표가 그렇게 잘 용산출장소장을 했지만 가잖아요. 저는 그렇게 봐요.

▶채윤경
그런데 거기서 한동훈 위원장이 두 번의 고비 중에 한 번에 만약에 진짜 그만두게 된다고 하면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거예요?

▶박지원
그것은 모르죠. 그것은 자기가 다음 총선에 지역도 비례도 출마하지 않겠다 하니까 지금은 옛날에는 그렇게 하고도 해버렸어요. 지금은 안 돼요.

▶채윤경
맞아요 맞아요. 아니 근데 그러면 그러니까.

▶박지원
그러니까 지금 김무성 무대 전 대표가 나는 70 넘으면 국회의원을 안 하겠다 해놓고 지금 이제 번복을 하는데 나는 김무성 대표가 꼭 출마해서 잘 되기를 바라요.
그래도.

▶정영진
그래요?

▶채윤경
좋아하십니다.

▶박지원
박지원 김무성 조합 때 우리 정치가 살았다고. 마지막 평가예요. 그런데 지금도 생각해 보면 거기는 여당 원내대표고 나는 야당 원내대표인데 제가 잘한 게 아니에요. 김무성 여당 원내대표가 늘 저에게 져준 거예요. 그러면서 실리를 가져갔어요. 정치가 살았었는데, 이런 정치가 다시 한 번 복원돼야 된다.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도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야 되지만 국민의힘도 노장청의 조화를 이루는 데 꼭 김무성이 출마해서 되기를 나는 바라고 있어요.

▶정영진
예전에 성공하셨던 여야 정치 협치라는 게 사실 이름을 좀 바꾸면 정치인들의 짬짬이 자기들은 이거 주고 저거 받고 이러면서 서로 정치인들의 이익을 그냥 같이 공유하는 국민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밀실 정치 이런 거 아닙니까?

▶박지원
그때 김무성 대표 박지원 대표 할 때도 그런 밀실 정치는 없었어요. 예를 들면 김태호 국무총리를 이제 제가 청문회에서 낙마를 시키는데

▶이상민
지명자를

▶박지원
그때 이제 마지막 협상을 하면서 저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내놔라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조현오 청장은 절대 지키더라고.

▶채윤경
그게 2012년이었나요.

▶박지원
조현호 청장하고 저하고 잘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 고민을 했지만 우리 민주당에서는 거기를 요구했는데 김무성 대표가 저한테 협상을 통해서 신재민 문체부 장관

▶채윤경
진짜 옛날 얘기네.

▶박지원
문체부 장관을 내놓겠대요. 저는 신재민 문체부 장관은 한국일보 정치부장 하면서 피부를 맞대고 살았고. 이재원 산자부 장관 후보자는 제 고향 후배고 제가 행정관으로 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내가 하느냐. 그랬더니 또 협상이 길어지면 얻어맞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셋을 내놓겠대요. 그래서 그러면 네가 이름 발표해라. 나는 이름 발표하지 못한다 하고 민주당 원내대표실로 오니까 기자들이 우르르 울어요. 그래서 제가 유명한 말을 했죠. 한 놈 패더니 세 놈이 쓰러지더라.

▶이상민
네 그렇죠

▶박지원
그 이름을 대주래요. 그것은

▶채윤경
저기 가서 물어라.

▶박지원
무대한테 가서 물어봐라. 그래서 무대가 그 세 사람. 정치를 했지 밀실 그건 안돼요.

▶채윤경
시간이... 가셔야 되니까.

▶박지원
아니 더 하죠.

▶채윤경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이제 본인도 알 거 아니에요 그 운명을 내가 여기서 임명돼서 올 때 갖고 왔던 미션이 있는데 특검법이 만약에 재의되면 그러면 나는 날아간다 혹은 총선 지면 나는 날아간다 이런 생각이 있으면 한 번은 대통령이랑 선을 긋는 결단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박지원
그걸 못하는 한동훈이니까 한계가 있다 이거죠.

▶채윤경
그럼 그냥 이대로 예정대로 날라가나요?

▶박지원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은 명령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협치를 하는 자리 검찰총장은 명령에서 검사 동일체 원칙 상명하복 아니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검사한테 명령만 해서 제대로 잘 해 온 사람이야. 그러니까 이걸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는 게 뭐예요?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하고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니까 안 되는 거죠.

▶채윤경
한동훈 위원장은 선을 긋지 못하고 그냥 날라가버렸다.

▶박지원
못하고. 지금이라도 대통령한테 권유해서 특검 받읍시다. 절대 이건 민심을 거역하는 겁니다. 70% 국민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뭡니까? 국민은 항상 옳다고 했으면 항상 옳아야지. 영부인 특검은 틀려요? 이건 아니죠.

▶채윤경
그렇게 해서 만약에 총선에 졌다 국민의힘이. 그러면 대통령은 당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 건가요?

▶박지원
저는 험한 꼴을 당할 거예요.

▶이상민
험한 꼴.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예를 들면 어떤 험한 꼴입니까?

▶박지원
당에서도 쫓겨나죠. 그런데 우리 정치사에 보면 천하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도 다 당했어요. 쫓겨나요. 그런데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영원히 내 권력은 갈 것이다. 이건 아니에요. 전두환 대통령 보세요. 노태우 동기상 대통령 시켜놓고 상왕 노릇 하려고 헌법에도 박아놨지만 노태우 대통령이 돼서 백담사 가. 지금 헌법에도 남아 있지만 상왕 못 했잖아요. 서울의 봄을 보더라도 군 하나회의 두목은 죽어서도 땅으로 돌아갈 자유를 역사와 국민이 박탈해버리잖아요. 이런 험한 꼴을 당하고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만약에 총선에 실패하면 이재명 대표 자신도 그랬잖아요. 총선에 실패하면 이재명 없다

▶정영진
힘들겠죠. 그런데

▶박지원
그러한 지도자로 김동연 지사나 김부겸 전 총리나 이낙연 전 대표 같은 사람이 부각될 건데 싸우지 않고 저렇게 넘어가 버리면 이낙연 미래가 없다. 저는 그걸 가장 슬퍼하는 거예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한동훈 장관 관련해서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위원장도 어쨌든 검사는 명령을 따르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검사들이 명령 따르는 것은 다 자기의 이익이 걸려 있으니까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이 명령을 지금은 손해 보는 것처럼 따르더라도 나중에 옷 벗고 나면 내가 어마어마한 돈을 번다든지 등등이 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도 뭔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힘든 명령을 받게 되면 나한테 손해가 지금 나더라도 나중에 뭔가가 얻는 게 있으니까 그 명령을 따를 거 아닙니까? 나중에 얻게 될 건 뭐예요?

▶박지원
지금은 권력이 도취돼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의 후계자로 쌍둥이 동생으로 내가 대통령 후보 되고 마찬가지로 대통령 된다라고 하지만 안 돼요.

▶정영진
안 돼요?

▶박지원
안 돼죠. 지금 여기서 저는 가장 두려워하는 게 우리 민주당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상식대로 말을 특검하자. 대통령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한동훈 올라가는 거예요.

▶정영진
그런데 그걸 못한다는 거잖아요?

▶박지원
못하죠. 태생적 한계가 있어요. 검찰 거기서 명령만 받아서 해봤고 지금 동일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후계자, 아는 동생 안 되죠.

▶정영진
나가면 그로묜 날아가면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박지원
한동훈은 저는 끝나간다고 봐요. 변호사 잘하겠죠.

▶정영진
변호사하러 간다?

▶박지원
환동훈 비대위원장이 계속 서초동 사투리만 쓰고 있는 거예요. 여의도 문법 여의도 표준화를 쓰는 것은 안 됩니다. 이거예요.

▶채윤경
여의도 문법의 귀재인 김한길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다고 그때 말씀을 하셨는데.

▶정영진
친하시죠? 김한길

▶채윤경
국민통합위원장

▶박지원
그전에는 친했어요.

▶정영진
요즘은 안 친하시고?

▶박지원
전화 한 번도 안 주더래요. 나는 국정원장 하면서 자기 부부 식사도 대접하고 그랬는데

▶채윤경
한번도 밥 안 안 사요?

▶이상민
넘어간 이후에는?

▶채윤경
근데 지금도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건가요?

▶박지원
그런다고 봅니다.

▶채윤경
인요한 당시 혁신위원장 이후에도 계속해서 김한길 위원장이?

▶박지원
그런다고 그래요. 저는 몰라요. 그렇지만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도 성공했지만 결국 토사구팽당했잖아요. 모르겠어요. 공천 줄지 또는 비례대표 줄지 모르지만. 어떻게 됐든 윤석열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하고 검찰 수사는 정치하듯 하는 게 실패의 원인이고 명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 명령을 여의도 문법대로 여의도 표준말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거역을 하고 해야 됩니다라고 하면 미래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정영진
그러나 못할 것이다.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사람이 예를 들면 김한길 혹은 김건희 여사 등등 여러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누구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김건희 여사지. 요즘 v2라고 그러잖아요. 아니 그러니까 시중에 그런 말 하잖아요.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

▶정영진
영부남이 뭐예요?

▶박지원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2위 윤석열

▶정영진
근데 그건 그냥 뭐 이렇게 말하는

▶박지원
그런 조크가 있다 이거죠. 그러니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말은 민심에서 나오는 거예요. 민심에서

▶정영진
실제로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김건희 여사가?

▶박지원
그렇죠. 몰라요?

▶정영진
저는 모르죠.

▶박지원
바꿔야 된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상민
오늘 한동훈 비대위를 통해서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여태까지 안 갔더라고요. 나는 보따리 싸서 사표 샀는데 이미 갔나 했더니 이제 싸 가는 거예요. 이제 들어갔습니다. 모양 갖춰주더라고요. 잘 되기를 바라요.

▶채윤경
여기 나오는 정봉주 의원이 강북에 출마한다고 박용진 의원 지역에

▶박지원
저도 깜짝 놀랐어요. 오늘 처음 봤어요. 뭐 정봉주 의원도 강북, 김영우 강원도당 위원장도 강병원

▶채윤경
양평

▶박지원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전해철 거기는 알았어요.

▶채윤경
옛날부터 얘기가 있었죠.

▶박지원
자기가.

▶채윤경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진짜 정말 친명 자객공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공천되나요?

▶채윤경
자신하고 있던데요.

▶박지원
글쎄요. 모르겠어요. 제가 언급하기는 그 친명들이 또 박지원도 쳐버리면 안 되니까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저는 이재명 대표한테 비교적 만나지는 잘 안 했어요.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지만 호남에 12명 특보를 가지고 했을 때 저 그러면 안 된다. 저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이재명 전 대표도 지금 이걸 잘 넘겨야 돼요. 왜냐하면 저는 수원지검에서 대북송금 특검 ,그리고 법카 이런 것을 하는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영장 기각이 됐지만 수원지검에서 또 안 당하면 수원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될까 그런다고 하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나왔을 때 부결시켜야 돼요.
그래서 나는 현역 의원들을 잘 끌고 가야 된다. 그래서 민주당의 공천은 천하의 김대중 총재가 해도 다 때려부셔요.
반발이 심해요. 본래 민주당의 DNA는 저항이고 국민의힘의 DNA는 순종 줄을 잘 서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게 괜히 현역 의원들을 건드려가지고 가결되면 안 된다라고 했는데 또
그 일정이 있으니까 해 나가더라고요.

▶정영진
이재명 대표를 만약에 점수 주신다면 지금 몇 점 정도 하고 있습니까? 대표로서?

▶박지원
잘하고 있어요.

▶정영진
한 90점?

▶박지원
90점은 너무 많고 85점.

▶정영진
85점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예요?

▶박지원
잘하고 있죠. 잘 싸우고 있잖아요.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요? 그런데 한참 많은 민주당 지지자분들께서는 이재명 대표가 예전만큼 전투력도 없는 것 같고.

▶박지원
전투력이 있어요. 있어요.

▶정영진
잘하고 있어요. 아니 공천 받으셔야 하니까.

▶박지원
아니 저는 내가 공천받으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제가 지지도가 높고 나 아니면 없다니까요. 나 누구를 주겠어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박지원
그런데 잘하고 있다. 어떻게 됐든 이재명 대표가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보고 싶다. 증거야. 내가 전에 방송하는. 제가 그 말도 만들어냈어요.

▶정영진
네네 진짜 말 잔 만들어요.

▶채윤경
지금 2월 이후에 한 번 다시 봬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보니까 큰 고비가 양당에 있는데.

▶박지원
아니 2월 이후에 뵙자고 하면은 내가 지금 왜 나왔냐고. 다음주에 또 봐야지.

▶채윤경
아니 그러니까 주요한 시점인데, 근데 진짜 보니까 민주당에는 아무튼 이재명 대표의 영장이 한 번 더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봐요.

▶채윤경
그게 이제 공천에서 큰 역할, 영향을 줄 것 같은데.

▶박지원
그건 오래전부터 제가 예측을 하고 대비를 해야 된다. 만약에 국회에서 가결돼버리면 김건희 쌍특검처럼 문제가 된다. 이걸 대비해라. 여기서 한 번만 극복하면 이제 없어요.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절대 내가 법사위원을 12년 해본 제일 오랫동안 해본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만주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주 검찰총장을 내가 6대째 한 사람인데 어떻게 이게 보면은 김건희 특검도 부인할 수 없고 이재명의 영장 청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걸 대책을 잘 세워라.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왜 지금 총선 때 하냐?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법이다. 그러면 박근혜 특검은 악법 아니에요? 중앙일보 오늘 박근혜 대통령 그 보세요.

▶이상민
회고록

▶박지원
62명을 자기한테 공천받고 그렇게 친박하던 사람들이 넘어가버리도록 한 거 그 62명을 제가 잡아온 사람이에요. 60명을 잡았다고 내가 발표했는데 표 까놓으니까 2명이 더 늘었더라고요. 이게 민심이에요. 민심인데 절대 그렇게 이 두 가지 고비는 있어요. 한동훈에게 쌍특검, 이재명에게 수원지검의 영장 청구. 이걸 잘 극복해야죠.

▶채윤경
마지막으로 친구 근황 한 번만 여쭤봐도 친구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있잖아요. 충성 충성 충성 그때 하셨던 장관님 이번에 출마를 하신다고 하던데 그 순천의 분위기는 좀 어때요?

▶박지원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채윤경
호의적이지 않나요? 이정현 전 대표한테?

▶박지원
저도 이정현 대표하고 좀 됐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특히 광주 전남 4번의 언론사 tv

▶채윤경
여론조사를 했는데.

▶박지원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채윤경
천하람 위원장이 더?

▶박지원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고 골프도 장갑 벗어봐야 몇 타 쳤는지 알고 선거도 뚜껑 열어봐야 하니까 모르지만 어렵다.

▶정영진
참 비유를 정말 찰지게 잘하십니다.

▶채윤경
박영선 전 장관은 안 나오나요?

▶박지원
박영선 전 장관

▶정영진
참 친하시죠 엄청.

▶박지원
박남매 우리 둘이가 빠지니까 한동훈 장관이 산 거야. 우리가 있었으면 박살 내버리지.

▶정영진
이번에 들어가시면 또 박살 내시겠군요.

▶박지원
지금 현재 내일 모레 반도체 무기 출판기념회도 하고 자기 남편 이원조 변호사가 사진을 찾고 그것도 한대요. 그런데 지금 현재로는 모르겠어요.

▶채윤경
자리가 없나요? 출마를 하려해도?

▶박지원
아니 그런데 하버드에서 지금 수석연구위원으로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들어왔는데 곧 나간대요. 4월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 민주당에서 내가 이재명 대표라고 하면 공천 줘가지고 한바탕 써먹어야지. 박람회를 뺀 민주당의 국회의원들 생각할 필요 없다. 우리 둘만 가면 잡아요.

▶정영진
그리고 이게 문제입니다. 성공한 분들의 가장 큰 문제가 본인의 성공 스토리가 앞으로도 자꾸 성공으로 할 것 같다는 그 확신.

▶박지원
이러니까 바꿔야돼. 정영진 씨 이게 있어 지금 민주당이 법사위원에서 팀 플레이를 안 해요.

▶정영진
개인 플레이어.

▶박지원
4명이었어요. 4명 이춘석, 박영선, 박지원, 오운균

▶채윤경
진짜 구수한 이름들이 나오네요.

▶박지원
아젠다를 설정해서 회의를 해서 쭉 이어가야 해요. 만약 한동훈 하고 박범계 의원 전 국방 법무부장관하고 싸우면 그다음 사람이 다른 질문을 하면 안 돼.
계속 이어가서 작살을 내야지. 그걸 못 하더라고요.

▶정영진
아니 새로운 정치인들이 하겠죠.

▶박지원
아니 새로운 정치인들은요. 내가 민주당 초선 의원들 워크샵 할 때 제가 꼭 얘기해요. 첫째 기자 전화를 잘 받아라. 저는 99.99% 해줘.

▶정영진
그러니까 그 이제 새로운 정치인들도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정영진
좌충우돌 하면서 배워나가겠죠.

▶박지원
박남매 같은 훌륭한 선배를 모시고 함께하자 이거지.

▶정영진
박남매 하고 지금 엄청 하시잖아요. 노장청도 하고.

▶채윤경
노노장장

▶박지원
몰라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영진을 바꿔야 된다.

▶이상민
혁신위로 가야합니까?

▶정영진
왜 자꾸 저를 바꾸려고 그래요.

▶박지원
인적 개편 없는

▶채윤경
역시 쇄신이라면 인적 쇄신.

▶정영진
아니 이거 시작한 지 두 달밖에 안 됐어요. 뭘 바꿔. 알겠습니다. 하여튼 우리.

▶박지원
내 좋은 얘기를 해 그러면 내가 계속 정영진이랑 해. 하니까.

▶정영진
해남은...이렇게 하라 이거죠. 그렇게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방송은 우리 박지원 원장님 정말 오랜만에 또 저희 방송에는 처음으로 찾아주셔서 오랜만에 뵙는데 너무 반갑고요.

▶박지원
매주 언제 하는 거예요?

▶이상민
다음 이렇게

▶채윤경
파트너를 한 분 모시고 하면, 저희가 여야 균형을 맞춰서.

▶정영진
다음주는 일요일에 오세요. 일요일에

▶박지원
일요일도 올게.

▶정영진
일요일 오십시오. 저희는 없으니까요. 일요일에 방송하시고 우리 박지원 원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박지원
진짜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JTBC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정영진
아유 고맙습니다.

▶박지원
저를 봐서도 구독 꼭 눌러주세요.

▶정영진
이렇게 이게 꼭 고정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우리

▶채윤경
그러니까 저기 이재오 지금 민주평통 상위고문 좀 모시고 오세요. 파트너가 있어야 살지.

▶정영진
그분은 지금 못 나오시는 거 못 나와.

▶박지원
데려간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 잘한 거예요. 입을 막아버렸는데 그럼 나도 데려갔으면 입 막을 거 아니에요? 이제 인사가 다 망사고 참사인데 박지원 국정원장을 자른 게 잘못이야. 내가 국정원장을 하면 아무 탈 없이 잘할 거고 방송도 안 할 건데.

▶정영진
어디론가 데려가긴 해야 된다 이거죠.

▶박지원
그래도 안 가

▶정영진
원장님 고생 많으셨고요.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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