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다시 돌아온 블루칼라들의 '황금기'?

2024. 1. 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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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22

(2024. 1. 5)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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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다시 돌아온 '육체 노동'의 시간, 빈부 격차도 줄일까?

블루칼라의 황금기가 올 전망입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생산ㆍ서비스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선진국 위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동력 품귀’ 현상이 계속해서 임금 상승을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대기업에 사무직으로 입사한 ‘화이트칼라’들이 블루칼라에 비해 벌이가 훨씬 낫다는 오랜 통념도 AI의 등장으로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람의 ‘지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AI가 전문직이나 사무직 일자리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전문가들은 저숙련ㆍ저임금 노동자들의 소득이 크게 오르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완회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류재민 기자, 채제우 기자

Market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대 음악 산업 그 자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며 “예술가로서 이룬 업적이 문화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너무 많아 일일히 열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습니다. 스위프트의 경영 전략은 산업 전환기의 시장 개척자들에게 통찰을 안기는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시대 변화를 포착해 과감한 방향 전환으로 상품 가치를 극대화한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 경제학)의 성공 비결을 WEEKY BIZ가 살펴봤습니다. 조선닷컴에서 뮤직비디오와 함께 기사를 읽어보세요.

🌱한경진 기자

순위로 보는 경제

시계 여인·부채 여인…지난해 미술품 경매 최고가 목록 보니

최근 미술 시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초호황기를 누린 2022년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매수 심리는 가라앉고, 거래량도 급감했죠. 이에 따라 미술품 수집가들은 모험보다는 안전한 선택에 나서면서 유명 예술가의 기성 작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낙찰액이 높은 작품들을 직접 살펴보세요.

🌱한경진 기자

Innovation

’돈 되는 빅브라더?’… AI와 만난 CCTV, 2029년까지 시장 3배로 커질 전망… ‘불완전한 기술’ 등 부작용 우려도

세계 곳곳에서 기능이 고도화된 지능형 CCTV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테러방지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가방을 던지는 것과 같은 수상한 행동을 잡아내는 AI(인공지능) CCTV 를 도입했습니다.영국의 한 휴게소는 손님들의 얼굴을 인식해 시스템에 저장된 ‘절도 상습범’의 이미지와 대조하는 CCTV 시스템을 구축했죠. 국내서도 인천 센트럴파크에 사람과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구분하는 AI CCTV 로봇이 지난달부터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빅 브러더 사회가 온 것 아니냐"는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지만, 글로벌 CCTV 시장은 나날이 커질 전망입니다.

🌱채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