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불로 37명 대피‥곳곳 화재
[정오뉴스]
◀ 앵커 ▶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7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32대와 대원 72명을 투입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37명은 스스로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세대는 전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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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음이 울리는 차량 뒤로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있던 주민 11명이 대피했고 겹겹이 세워져 있던 차량 3대가 불에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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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엔 경기 동두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안 주거용 컨테이너에 혼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남성이 불을 피하려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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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 무학산 정상에서도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대산면 수변공원 인근 갈대밭은 화재로 2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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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0332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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