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마다가스카르 장례 의식에 숙연 “묘한 감정 들어… 본능에 충실한 느낌” (태계일주3)

기안84가 파마디하나 축제 현장을 찾았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안치라베로 이동해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이날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의식 ‘파마디하나’ 현장을 찾아 장례 절차를 직관했다. 7년 만에 밖으로 나오는 시신들을 보며 기안84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기안84는 자녀의 시신을 끌어안고 우는 현지인의 모습을 보며 “기뻐서 기쁜 게 아니라 슬픈 사람들은 슬프겠구나”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장도연과 쌈디 또한 장례 의식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기안84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 있는 느낌이다”, “시신을 안고 스킨십하는 것이 원초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느낌이었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뒤이어 “묘한 감정이 든다”라고 말했고, 축제 참여를 도와준 현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된다.

iMBC 박유영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