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 다방서 60대 업주 2명 살해 피의자 구속

김도희 기자 2024. 1.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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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이 모(57)씨가 구속됐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지난 5일 8시 30분께 양주시 광적면의 한 다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도 있다.

고양과 양주에서 범행 뒤 서울로 도주했던 이 씨는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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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금보 기자 =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이 모(57) 씨가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01.07. kgb@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이 모(57)씨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7일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지난 5일 8시 30분께 양주시 광적면의 한 다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B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도 있다.

이 씨는 범행 뒤 다방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는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고양과 양주에서 범행 뒤 서울로 도주했던 이 씨는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과거 범죄로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약하다고 생각한 다른 수감자들의 무시를 받았다"며 "이런 생각들로 술만 마시면 강해보이고 싶어졌고 그래서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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