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지고 충격패 당할 뻔! 19살 신예에게 실점→바이에른 뮌헨, 바젤과 1-1 진땀 무승부

심재희 기자 2024. 1. 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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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바젤과 친선전
선제골 내주며 고전, 무승부로 마무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스위스의 FC 바젤과 친선전에서 진땀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가운데 치른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할 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바젤의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에서 바젤과 격돌했다. 겨울 휴식기를 맞아 전력 점검을 하기 위해 친선전을 치렀다. 주전들을 대거 투입해 후반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펼쳤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고, 야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르로이 사네가 2선 공격을 담당했다. 라파엘 게레로와 알렉산다르 파플로비치가 더블 볼란치를 이뤘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요슈아 키미히가 레프트백과 라이트백을 맡았고, 김민재가 비운 센터백 자리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조합을 이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 외로 고전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다. 아르헨티나 출신 2004년생 신예 후안 카를로스 가우토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중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2005년생 미드필더 노엘 아세코 은킬리가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 끝에 더이상 골을 주고받지 않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평가전 성격으로 치른 경기답게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10명을 교체했다. 후반전 들어 신예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바젤과 맞섰다. 키미히를 제외한 10명의 선발 출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새로운 선수들로 후반전을 벌였다. 바젤 역시 11명 선발 명단을 후반전에 모두 바꾸면서 친선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TSG 호펜하임과 격돌한다. 당분간 김민재 없이 경기를 가져야 한다. 김민재의 결장 속에 독일 분데스리가 4~5경기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위, 아래),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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