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증산아파트 입주민, 절반가에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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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아파트연합회가 장례식장과 병원 등 생활 필수시설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해 입주민의 경제적 이익 챙기기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아파트연합회(회장 박정한)는 최근 양우내안애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사무실에서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과 입주민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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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단체의 힘 빌려 치솟는 물가고 등에 공동대응 시도 관심
병원 등 다른 분야로 공동구매 확대키로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아파트연합회가 장례식장과 병원 등 생활 필수시설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해 입주민의 경제적 이익 챙기기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같은 시도는 최근 불경기에다 물가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자 입주민이 단체의 힘을 빌려 물가고를 극복해 보려는 자구책의 일환이다. 아파트 연합회 차원의 이러한 공동구매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할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아파트연합회(회장 박정한)는 최근 양우내안애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사무실에서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과 입주민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에서▷분향소와 접객실 등 시설 사용료 50% 할인 ▷장의용품 10% 할인(자체 행사 기준) ▷영결식장(발인실) 사용료 무료 ▷3단근조 화환 서비스 ▷관내 운구차 이송 무료 등에 합의하고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합의로 대방2·3·5·6·8차 및 동원4차, 동일스위트, 반도4차, 양우2·3·5차, 우성, 이지1·5차, 힐데스 하임 등 15개 아파트 1만여세대 입주민이 혜택을 보게됐다.협약식에는 박정한 연합회장(전 반도4차 입주민 회장)을 비롯한 10개 아파트 연합회장과 양산 부산대 병원 위탁운영을 맡고있는 보람그룹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정한 회장은 “내부 논의과정에서 장례식장 할인이용 문제가 나와 양산부산대병원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양산부산대 병원 장례식장이 국립대 소속이라 믿을만하고 거주지와 가까우며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좋아 기대된다.입주민과 장례식장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종합병원은 물론 안과 정형외과 치과 등 병원과도 할인혜택을 위한 공동구매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협상 중이다. 병원 뿐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집한 분야로 공동구매 대상을 점차 확대해 입주민이 조금이라도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파격적인 할인으로 다소의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대단위 아파트연합회의 단체이용에 따른 이용률 증가 및 홍보효과 등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증산아파트연합회와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과의 지난 5일 협약식에는 박정한 연합회장을 비롯 양우3차(김성환 회장), 동일스위트(변승하 회장), 이지1차(김영희 회장), 반도4차(신영배 회장), 동원4차(이지행 회장), 대방8차(정철효 회장), 대방6차(김선목 회장), 우성스마트뷰(김상은 회장), 대방7차(김효곤 전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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