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1년만 24억 벌었는데 돌연 은퇴 “다신 안 돌아와”

이하나 2024. 1.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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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우 이병헌을 협박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 TV BJ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월 5일 김시원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김시원해요' 공지 게시판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김시원은 2012년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 다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18년 5월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김시원은 지난해에 별풍선 수익으로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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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시원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과거 배우 이병헌을 협박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 TV BJ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월 5일 김시원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김시원해요’ 공지 게시판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김시원은 “제가 방송을 한 지 곧 6년이 되는데, 사실 5월 1일에 6주년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을 하려고 했다. 중간중간 힘들어하던 모습을 많이 보여서 어느 정도 예상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느끼실 수 있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제 자신이 후회가 없을 때까지 하려고 했다.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것이 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시원은 “어떠한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 한 때 같이 좋았던 사람들과 고마운 사람들이 후에 저를 탓하게 되는 반복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 많이 힘들었던것 같다. 그 일들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구구절절 쓰면서 방송을 그만하고 싶다고 쓰고 싶지 않았다. 영원히 설명하지 않을 것이고,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글이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 공지일 것 같다. 그냥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원은 2012년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 다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유포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8년 5월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김시원은 지난해에 별풍선 수익으로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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